8년 전 '이적 서류 악몽' 데 헤아, 쿠르투아 대체자 되기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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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팀을 찾는 듯했지만, 감독에 의해 차단당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의 호세 펠릭스 디아스 기자는 11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티보 쿠르투아(31)의 1순위 대체자로 야신 부누(32, 세비야)를 점찍었다"라고 전했다.
애초 레알 마드리드는 다비드 데 헤아 영입을 고려했지만,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반대로 무산됐다.
게다가 데 헤아는 레알 마드리드와 긴밀히 연결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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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새로운 팀을 찾는 듯했지만, 감독에 의해 차단당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의 호세 펠릭스 디아스 기자는 11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티보 쿠르투아(31)의 1순위 대체자로 야신 부누(32, 세비야)를 점찍었다”라고 전했다. 애초 레알 마드리드는 다비드 데 헤아 영입을 고려했지만,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반대로 무산됐다.
쿠르투아는 2018년부터 레알 마드리드의 골문을 든든히 지켰다. 팀과 함께 스페인 라리가 우승 2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를 달성했다. 2m 가까이 되는 신체 조건과 동물적인 반사 신경을 바탕으로 한 선방 능력이 강점이다. 지난 시즌에는 모든 대회 49경기에 출전해 49실점을 허용했다.
그런데 예기치 못한 부상을 당한 것이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11일 “쿠르투아가 훈련 도중 십자인대 부상을 당했다. 시즌 아웃 가능성도 있다”라고 전했다.
자연스레 레알 마드리드는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시즌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새로운 골키퍼를 찾아야 했다. 처음으로 언급된 선수는 데 헤아였다. 데 헤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골문을 12년 동안 지켰던 골키퍼다. 하지만 계속되는 부진으로 올여름 계약 만료로 맨유를 떠났다. 현재 소속팀이 없는 상황이다.
게다가 데 헤아는 레알 마드리드와 긴밀히 연결된 적이 있다. 2014-15시즌이 끝난 뒤,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앞두고 있었다. 하지만 당시 이적시장 마감 기한을 앞두고 이적 서류에 문제가 발생하며 이적이 불발됐다. 이후 8년 뒤 레알 마드리드 이적 가능성이 다시 생겼다.
그런데 레알 마드리드는 부누에게 눈을 돌렸다. 부누는 라리가 최고의 골키퍼 중 한 명으로, 세비야의 주전 수문장이다. 또한 지난 11월에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모로코 대표로 참가해 팀의 4강 진출을 이끌었다.
안첼로티 감독은 데 헤아보다 부누에게 끌린 것으로 알려졌고, 결국 데 헤아의 이적설은 없던 일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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