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명계 "1표 아닌 60표 말 안 돼...대의원제 혁신안 포용해야"
손효정 2023. 8. 12. 04:28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회가 당 대표 선출 과정에서 대의원의 권한을 대폭 축소하는 내용의 혁신안을 제안한 데 대해, 친이재명계 당원과 의원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내놨습니다.
서은숙 최고위원은 어제(11일) 최고위 회의에서 더 많은 권리를 가진 사람들이 혁신에 저항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과정이라며, 혁신안을 이해하고 포용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용민 의원도 일부 당원으로 구성된 단체와 함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의제 기구인 국회의원이 대통령 선거 때 1표가 아닌 60표를 행사하겠다고 하면 말이 되겠느냐며, 혁신안은 대의원제를 오히려 정상화하는 방안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회견에 참여한 일부 당원들도 민주당의 대표적인 부조리로 지목된 대의원제 개정을 담은 혁신안을 환영한다며, 혁신안 수용을 전 당원 투표로 회부해 당원들이 직접 결정할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습니다.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YTN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이거야!ONE] 북한 주민이 봉준호 기생충 반지하 장면에서 부러운 것?
- '왕의 DNA를 가진 아이' 사무관 "교사 직위해제 안하면 언론 유포" 압박
- "걸음걸이가 이상한데?"…뇌출혈 전조증상 눈치챈 경찰관의 '눈썰미'
- '도로 위 멈춤' 기아 EV9 전량 리콜 시작..."제작 결함"
- SNS에 "사제폭탄 만들었다" 테러 예고...경찰 추적 중
- 오늘 이재명 '공직선거법 위반' 1심 선고...긴장감 도는 법원
- "노이즈 노이즈~"...'노이즈'만 45번 나온 지문에 수험생들 '당황'
- 난리 난 정읍 수능 고사장..."종소리 10분 빨리 울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