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에너지기구 “올해 석유 수요 사상 최고 전망…유가 더 오를 수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세계 석유 수요가 사상 최고를 기록하면서 유가가 계속 상승할 수 있다고 국제에너지기구가 현지 시각으로 11일 전망했습니다.
국제에너지기구는 이날 발간한 8월 석유 시장 보고서에서 석유수출국기구 OPEC과 러시아 등 비OPEC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OPEC 플러스가 감산을 이어간다는 전제하에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해 세계 석유 수요가 사상 최고를 기록하면서 유가가 계속 상승할 수 있다고 국제에너지기구가 현지 시각으로 11일 전망했습니다.
국제에너지기구는 이날 발간한 8월 석유 시장 보고서에서 석유수출국기구 OPEC과 러시아 등 비OPEC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OPEC 플러스가 감산을 이어간다는 전제하에 이같이 밝혔습니다.
국제에너지기구는 올해 세계 석유 수요가 하루 1억 220만 배럴에 달할 것으로 예측하면서, 220만 배럴 증가분의 70%는 중국에서 나올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지난 6월 세계 석유 수요는 여름 휴가철 항공 수요가 늘어나고, 발전용 석유 사용이 증가했으며, 중국의 산업 활동이 급증한 영향 등으로 1억 300만 배럴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이 기록은 8월에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고 국제에너지기구는 덧붙였습니다.
대신, 내년에는 경제 전망이 밝지 않고, 대부분 국가가 코로나19 대유행의 충격에서 회복하며, 전기차 사용이 급증할 것이라는 이유로 석유 수요 증가분이 100만 배럴로 급격히 둔화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국제에너지기구는 OPEC+가 기존 감산 목표를 유지한다면 석유 재고가 줄고 그로 인해 가격이 상승할 위험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OPEC+는 지난해 10월 대규모 감산에 합의한 뒤 올해 4월 사우디아라비아 등 일부 회원국들이 자발적으로 추가 감산을 깜짝 발표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류호성 기자 (ryuhs@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단독 인터뷰] “외압으로 느꼈다” 검찰단 수사 거부
- 자급자족하는 태풍, 온난화로 불확실성 커진다
- 날씨만 탓하기엔 운영도 엉망…악몽이 된 잼버리
- “왕의 DNA를 가진 아이”…교육부 공무원 갑질 논란
- “안녕, 고생 많았어!”…폐영식·K팝 콘서트 끝난 새만금 잼버리
- 잿더미로 변한 하와이…“기후변화가 참사 키웠다”
- 최원종 피해자 유족 “가해자 말고 피해자에 귀 기울여야”
- 뒤늦은 대피에 노후한 제방 때문에…“막을 수 있는 인재였다”
- 검찰 “조선, 모욕죄 수사에 분노…범행도 게임하듯”
- “생의 마지막은 고국에서…” 일본 거주 100살 애국지사 귀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