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대처법 배우는 방학 캠프
[앵커]
기후위기의 직접적인 피해자는 미래 세대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만큼 현재 초중고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 기후위기에 대해 제대로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울산에서는 지난 4월 말 준공된 기후위기대응교육센터가 이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합니다.
JCN 울산중앙방송 박영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울주군 서생면에 위치한 울산기후위기대응교육센터.
센터 내 전시체험관에서 학생들이 선생님의 강의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사람의 체온과 지구의 온도를 비교해 보며 지구온난화의 심각성에 대해 배우고, 지구온난화가 왜 발생하는지에 대해서도 배웁니다.
[안범진 / 울산남부초 5학년 : 여기 처음 방문했는데 프로그램이 되게 좋고 시설도 되게 좋았어요. 그리고 요즘 지구온난화가 아주 심해지고 있는데, 이런 프로그램을 듣고 지구를 많이 지킬 수 있다는 생각도 들었고 아주 좋았어요.]
'푸름이 이동환경교실'이라는 이름의 버스에서는 이상기후와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다양한 체험 시설을 통해 학생들이 몸소 체험하며 기후위기에 대해 배웁니다.
[추지연 / 울주명지초 4학년 : 기후위기가 어떻게 생겼는지 알아보고 싶었고, 푸름이 버스를 탈 때 체험 중에 전기를 만드는 체험이 재밌었어요.]
지난 4월 말 준공된 기후위기대응교육센터에서는 올 여름방학부터 기후위기 상황에서 청소년들의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기후리더십 캠프를 마련했습니다.
초등학교 4학년부터 초중고 각각 20명씩 선발해 하루 동안 기후와 환경 문제에 대해 배우고 탄소중립 실천방안을 모색해보는 캠프를 진행합니다.
캠프 이름처럼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기후 리더가 돼 기후 행동 실천을 위해 활동하게 됩니다.
[김수형 / 울산시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 장학사 : 기후리더십캠프는 지구온난화의 원인과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실천 방법을 몸소 체험을 통해 배움으로써 가정과 학교로 돌아가 함께 공유하고 지속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오는 겨울방학에도 기후리더십 캠프 3기와 4기가 이어지며, 교육청은 가족참여 프로그램을 늘려 기후리더십 캠프를 확대 운영할 방침입니다.
JCN 뉴스 박영훈입니다.
YTN 박영훈jcn (yhk55522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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