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옆경2' 손호준, 공승연에 "너무 많이는 울지 마라"…방화 현장서 '충격의 사망'

김효정 2023. 8. 12.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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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호준이 비극을 맞이했다.

11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이하 '소옆경2')에서는 봉도진이 송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봉도진은 송설에게 반지를 건넸다.

송설은 못 나올까 봐 그러냐고 물었고, 봉도진은 "못 나올 걸 각오 안 하는 소방관은 없어. 그게 아니라 만약 못 나오게 되면 널 못 보게 되잖아. 그게 무서워"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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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손호준이 비극을 맞이했다.

11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이하 '소옆경2')에서는 봉도진이 송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봉도진은 송설에게 반지를 건넸다. 그는 "분위기 좋은 곳에서 주고 싶었는데"라며 꼭 주고 싶었던 것이라고 한번 껴보기라도 해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송설은 손을 내밀어 그가 건넨 반지를 꼈다. 이를 보던 봉도진은 "나 요즘 들어서 불 속에 들어가는 게 많이 무섭다"라며 왜 그런지 아냐고 물었다.

송설은 못 나올까 봐 그러냐고 물었고, 봉도진은 "못 나올 걸 각오 안 하는 소방관은 없어. 그게 아니라 만약 못 나오게 되면 널 못 보게 되잖아. 그게 무서워"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봉도진은 "미안해, 꼭 살아서 퇴근한다고 약속했는데"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러자 송설은 "선배 이상하네. 왜 자꾸 이상한 소리 해요?"라고 나무랐다. 이에 봉도진은 "너무 많이는 울지 마라"라고 당부의 말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이후 화재 현장에서 발견된 시신의 신원이 공개됐다. 시신은 바로 봉도진의 시신이었던 것. 이를 본 진호개는 충격에 아무 말도 하지 못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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