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하늘그린' 거봉포도 올해 첫 수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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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의 대표 농·특산물인 하늘그린 거봉포도가 올해 첫 수출길에 올랐다.
충남 천안시와 천안포도영농조합법인은 11일 하늘그린 거봉포도의 호주 수출 선적식을 가졌고 12일 밝혔다.
박용준 천안포도영농조합법인 대표는 "호주, 뉴질랜드 등지의 수출 검역 조건이 강화돼 농산물 안전성 확보에 더욱 힘쓰고 있다"면서 "해외시장 소비자 기호에 맞는 고품질 포도를 생산해 수출시장을 더욱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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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와 천안포도영농조합법인은 11일 하늘그린 거봉포도의 호주 수출 선적식을 가졌고 12일 밝혔다. 수출길에 오르는 포도는 거봉(자옥)으로 수출량은 총 3.3톤, 5800만원 어치다.
천안포도영농조합법인은 올해 수출관계기관과 힘을 합쳐 미국과 뉴질랜드, 호주, 캐나다 등에 100톤(14억2000만 원) 규모의 포도를 수출한다는 목표다. 지난해 수출 실적은 전년(44톤) 대비 18%증가한 52톤(113만6000달러)이었다.
천안포도 영농조합법인은 지난 2015년 이후 내수시장 불황 극복과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서 미국과 캐나다, 뉴질랜드, 중국, 호주 등으로 부터 수출전문단지로 지정받았다. 법인은 고품질 포도생산을 위해 우수농산물(GAP) 인증을 획득하고 포도 재배 매뉴얼을 제작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였다.
법인은 올해 내수와 수출 분량을 합쳐 총 33㏊의 재배면적에서 228톤(거봉 73톤·샤인머스켓 155톤)의 포도를 생산한다는 목표다.
박용준 천안포도영농조합법인 대표는 “호주, 뉴질랜드 등지의 수출 검역 조건이 강화돼 농산물 안전성 확보에 더욱 힘쓰고 있다"면서 "해외시장 소비자 기호에 맞는 고품질 포도를 생산해 수출시장을 더욱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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