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대장정 새만금 잼버리 끝…대원 4만여명 오늘부터 귀국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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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과 태풍 등 여러 위기로 어려움을 겪었던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오늘로 12일간의 막을 내렸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도 폐영사를 통해 "대회 기간 유례없는 폭염과 태풍 등으로 스카우트 대원들이 어려움을 겪은 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한 자원봉사자와 의료진, 군인과 경찰, 소방 등 공무원, 종교계 등 성원을 보내 준 모든 국민들께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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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과 태풍 등 여러 위기로 어려움을 겪었던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오늘로 12일간의 막을 내렸습니다.
잼버리 조직위원회는 "오늘(12일)부터 스카우트 대원들의 본격 귀국이 시작된다"고 밝혔습니다.
조직위는 "사전에 추가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더 신청한 대원들은 한국에 더 체류하며 활동을 한 뒤 순차적으로 귀국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어제(11일) 오후 5시 30분부터 30분간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는 폐영식이 열렸습니다.
폐영식 참가를 위해 앞서 전국 8개 시도로 이동했던 4만여 명의 스카우트 대원들이 다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 모였습니다.
아흐메드 알헨다위 세계스카우트연맹 사무총장은 환송사에서 "어떤 행사도 이렇게 많은 도전과 극심한 기상 상황에 직면한 적이 없다"면서 "스카우트 정신인 결단력, 창의성, 회복력으로 시련에 맞서 '여행하는 잼버리'라는 특별한 경험으로 만들었다"고 강조했습니다.
폐영식에서는 또 스카우트 대원들이 폭염에 대처하고, 태풍을 피해 이동하는 모습, 각종 다양한 문화체험 등을 하는 모습 등이 담긴 11일간의 기록이 7분짜리 영상으로 공개됐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도 폐영사를 통해 "대회 기간 유례없는 폭염과 태풍 등으로 스카우트 대원들이 어려움을 겪은 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한 자원봉사자와 의료진, 군인과 경찰, 소방 등 공무원, 종교계 등 성원을 보내 준 모든 국민들께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폐영식이 끝난 뒤 어제 저녁 7시부터 2시간 동안'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슈퍼 라이브 콘서트'가 이어졌습니다.
최근 빌보드 앨범 차트 1위에 오른 '뉴진스', 대세 아이돌 '아이브' 무대에 언어와 문화가 다른 대원들은 하나가 됐습니다.
비가 내리는 상황에도 가창력의 무대를 보여준 마마무, 케이팝의 상징인 '오차없는 각 잡힌 군무'를 보여준 NCT 드림의 마지막 무대까지 K팝을 대표하는 19개 팀은 2시간 콘서트를 빈틈없이 이끌었습니다.
4만여 명의 스카우트 대원들은 야광봉을 흔들며 '떼창'으로 잼버리의 마지막 밤을 '질서 속 환호'로 수놓았습니다.
K팝 콘서트 상황은 KBS 2TV와 KBS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습니다.
또 KBS 월드 채널을 통해 전 세계로 실시간 전해졌습니다.
지난 1일 시작된 새만금 세계잼버리는 폭염과 태풍 등 악천후 속에 비위생적인 환경 등 준비 부족에 대한 비판을 받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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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혜림 기자 (newsh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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