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소방청 상황실

KBS 2023. 8. 11.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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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엔 소방청 상황실로 갑니다.

조유진 소방위님, 승용차와 레미콘이 부딪혔다는데, 인명 피해가 컸을 것 같습니다?

[답변]

네, 탑승자 5명 중 4명이 숨졌습니다.

운전 중 신호등이 깜빡일 때는 반드시 차를 멈추거나 속도를 줄이고 주변을 살피셔야 합니다.

오늘 정오쯤, 충남 당진의 한 사거리에서 승용차와 레미콘이 충돌했습니다.

신호등이 점멸하고 있는 교차로에서 두 차 모두 멈추거나 속도를 줄이지 않고 달리다가 부딪힌 겁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4명 가운데 3명과 레미콘 운전자가 숨지고, 나머지 한 명은 중상을 입어 치료받고 있습니다.

차량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후 5시 반쯤, 중부내륙고속도로를 달리던 1톤 화물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적재함에 있던 냉장고 넉 대와 주방기구와 함께 화물차가 모두 탔습니다.

전남 함평의 알루미늄 공장 야적장에서 난 불이 7일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야적장에는 알루미늄 폐기물 6백 톤이 쌓여 있는데, 일단 불이 붙으면 잘 꺼지지 않는 특성이 있어 태풍이 지나갔는데도 불이 꺼지지 않았습니다.

현재 진화율이 15%에 불과해서 완전 진화까지는 꽤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소방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정재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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