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배구 삼성화재, 파나소닉에 2-3 패배…컵대회 B조 2위로 준결승 진출

배재흥 기자 2023. 8. 11.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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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선수들이 11일 파나소닉과 경기에서 득점을 한 뒤 기뻐하고 있다. KOVO 제공



프로배구 남자부 삼성화재가 2023 구미·도드람컴 프로배구대회(이하 컵대회)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일본 초청팀 파나소닉에 패배했다.

삼성화재는 11일 경북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컵대회 남자부 B조 예선 3차전에서 파나소닉에 세트 스코어 2-3(17-25 19-25 30-28 25-23 13-15)으로 아쉽게 졌다.

앞서 같은 조 한국전력과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2승을 거둔 삼성화재는 조 2위(2승 1패)로 준결승에 진출해 A조 1위 대한항공과 오는 12일 맞붙게 됐다.

조 1위(3승)로 4강행을 결정지은 파나소닉은 같은 날 A조 2위 OK금융그룹을 만난다.

삼성화재는 1·2세트를 손쉽게 파나소닉에 내주며 경기 초반 구석에 몰렸으나, 3세트 반격에 성공했다. 28-28 듀스 상황에서 오픈 공격과 블로킹을 연달아 성공시킨 아웃사이드히터 박성진의 활약이 돋보였다.

분위기를 탄 삼성화재는 4세트 한 점씩 주고받는 치열한 승부를 이어가다 미들블로커 김준우의 마지막 속공 공격으로 기어이 균형을 맞췄다.

마지막 세트에서도 삼성화재는 끈질긴 승부를 펼쳤지만, 13-13에서 상대의 연속 오픈 공격에 당해 무릎을 꿇었다.

삼성화재에서는 박성진(22점)과 신장호(아웃사이드히터·20점)가 팀 득점을 책임졌다.

앞서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 한국전력과 현대캐피탈 간의 B조 마지막 경기는 현대캐피탈의 승리로 끝났다.

현대캐피탈은 28점을 몰아친 아웃사이드히터 이승준의 화력을 앞세워 한국전력을 세트 스코어 3-1(25-20 18-25 25-22 25-22)로 이겨 1승 2패로 컵대회를 마무리했다.

3전 전패를 기록한 한국전력은 B조 꼴찌로 대회를 마쳤다.

배재흥 기자 heu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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