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우트 잼버리, K팝 콘서트로 일정 마무리...이 시각 상암

강민경 2023. 8. 11.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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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우트 K팝 콘서트 종료…"자정까지 해산 계속"
밝은 표정의 대원들…노래 부르고 손 흔들기도
4만여 명 대원들 귀가 시작…인파 관리 만전
조직위, 행사장 경찰 기동대 2천5백여 명 배치

[앵커]

세계에서 4만여 명이 모인 스카우트 잼버리 공식 일정이 K팝 콘서트를 마지막으로 모두 끝났습니다.

콘서트를 무사히 즐긴 스카우트 대원들은 차례를 지켜서 월드컵경기장에서 퇴장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강민경 기자!

[기자]

네, 잼버리 콘서트 현장 앞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준비 기간이 짧아 걱정이었는데, 다행히 K팝 콘서트는 잘 끝난 것 같습니다.

퇴장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2023 스카우트 잼버리는 2시간 전인 9시 10분쯤 공식 행사를 모두 마쳤습니다.

그러나 약 4만여 명의 인파가 이동하다 보니, 퇴장은 아직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 제 뒤로도 스카우트 대원들이 보이실 텐데요.

하나같이 밝은 표정으로 카메라를 보며 손을 흔들거나, 각국의 노래를 함께 부르며 이동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이번 잼버리 일정에 대한 대원 한 명의 소감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조비트 / 팔레스타인 잼버리 대원 : 잼버리 첫날은 굉장했어요. 개막식도 재밌었고요. 그다음 스카우트 행사를 시작했는데 훌륭했어요.]

잼버리의 마지막 고비는 4만여 명의 스카우트 대원들이 참석한 K팝 콘서트의 인파 관리였습니다.

다행히 행사가 끝난 지 2시간째인 현재, 별도로 접수된 충돌이나 사고는 없습니다.

저희 YTN이 보여드리는 화면은 실시간 월드컵경기장 앞인데요.

참여국별로 이동하되 충분히 거리를 두고, 줄을 지켜 가며 침착하게 이동하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최 측인 새만금 잼버리 조직위원회는 숙소 이동 거리와 출국 일정을 고려해 순차 퇴장 계획을 세웠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이번 잼버리 대회에 참석한 대원이 워낙 많고, 버스만 해도 1,400여 대나 돼서요.

스카우트 대원들의 퇴장은 지금으로부터 약 1시간, 그러니까 자정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대원들이 모두 숙소로 복귀할 때까지 교통 통제 상황은 어떻게 되나요?

그리고 잼버리 대원들은 내일 모두 귀국하는 건가요?

[기자]

일단 서울 상암동 일대의 도로 통제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밤 11시 기준 월드컵경기장 교차로를 중심으로 구룡 교차로까지 양방향 차로 차량을 전면 통제하고 있습니다.

오늘 이곳을 통과하는 버스 노선들은 모두 우회 조치했습니다.

조직위는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경찰 기동대 2천5백여 명과 소방 2백여 명을 투입해 인파 관리에 주력했는데요.

실제 현장을 돌아본 결과, 스카우트 대원들이 이동하는 길마다 촘촘히 병력을 배치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한편 숙소로 돌아간 잼버리 대원들이 홍대와 이태원 등에서 심야 시내 관광을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서요.

경찰은 현재 이태원과 강남, 홍대 입구 등 번화가에 각각 기동대 1개 부대를 추가 배치한 상태입니다.

잼버리 대원들은 내일(12일)부터 귀국길에 오르지만, 독일과 호주 등 일부 대원들은 한국에 조금 더 머물며 개별 관광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남은 잼버리 참가자들이 원하면, 숙소 등 추가 지원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잼버리 콘서트 현장 앞에서 YTN 강민경입니다.

YTN 강민경 (kmk02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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