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와 생활] 여름철 심해지는 콜린성 두드러기…대처 어떻게?
[KBS 울산] 잠시 더위를 식혀준 태풍이 지나가고 다시 푹푹 찌는 더위가 시작됐습니다.
여름철 지나친 운동이나 갑자기 뜨거운 목욕을 하거나 뜨겁거나 매운 음식을 먹어 체온이 1도 이상 올라가면 피부에 두드러기가 나타나는 경우가 있는데요.
전신에 좁쌀처럼 올라오는 만성 두드러기의 일종인 콜린성 두드러기입니다.
[홍순권/피부과 전문의 : "기온이 높을 뿐 아니라 휴가철에 활동도 많아지고 음주도 많아지고, 물놀이하면서 자외선도 많이 받고, 이러면 온도 증가가 증폭돼서 콜린성 두드러기가 더 생기게 되는 겁니다."]
피부가 매우 가렵고 홍색 또는 흰색의 뚜렷한 경계가 보일 정도로 부풀어 오르고, 보통 두드러기보다 크기가 작은데요.
대부분 1~2시간 이내에 사라집니다.
그러나 한번 생기면 오래 갈 수 있기 때문에 예방이 중요합니다.
열을 발생하는 기름지고 매운 음식은 될 수 있으면 피하고, 술은 혈관을 확장할 수 있어 자제해야 합니다.
또한,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풀어 오르고 가렵거나 따가우면 시원한 물로 씻거나 냉찜질을 해주면 가려움을 줄일 수 있습니다.
땀을 배출하기 위한 운동도 좋지만 급작스러운 격한 운동보다는 하루하루 서서히 강도를 높여가며 몸이 적응할 시간을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트레스도 콜린성 두드러기의 원인이 되는 만큼 안정을 취하고 명상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날씨와 생활 김희윤입니다.
촬영기자:허선귀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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