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승연, 손호준 죽인 방화범 찾기 돌입…손지윤·지우 의기투합(소옆경2)

김지은 기자 2023. 8. 11.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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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 화면 캡처



‘소옆경2’ 공승연과 손지윤, 지우가 손호준을 죽게 한 방화범을 찾기 위해 의기투합했다.

송설(공승연 분)은 11일 방송된 SBS 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에서 봉도진(손호준 분)이 사망한 장소를 찾았다 윤홍(손지윤 분)을 마주쳤다.

윤홍은 “범죄자는 현장을 다시 찾는다던데?”라며 “농담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도진이 액운을 달래볼까 하고 와봤다”라며 “주변 열기에 초가 타면서 재방화가 됐을 것”이라고 했고, 송설은 “뭐라도 찾을 수 있을까 봐 와봤다”라며 “도진 선배라면 어떻게 했을까?”라고 했다.

그때 봉안나(지우 분)이 수레를 끌며 등장했다. 봉안나는 “저랑 같은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계셨네요. 안 그래도 손이 부족했는데 잘됐다”고 했고, 윤홍은 “방화의 재구성을 해보자”고 했다. 세 사람은 방화 장소에서 양초를 만든 뒤 직접 불을 지르며 방화범이 만든 양초를 찾았다.

송설은 “도진선배가 양초를 끄지 않았다면 더 많은 희생자가 발생했을 것”이라며 “화재 발생 시간이 조작됐다는 것을 알리려고 증거를 남긴 것이다. 가장 안전한 자기 몸안에. 타살도 사고사도 아니었다. 모두를 살리기 위한 한 소방관의 희생. 그게 이 죽음의 진실”이라고 말했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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