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경기만 보고 가자"…선두 독주 LG, 방심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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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주 체제를 구축한 LG 트윈스가 2위 SSG 랜더스와의 격차를 더 벌렸다.
LG는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5-3으로 이겼다.
LG 승리의 일등 공신은 김현수였다.
3연승을 완성한 1위 LG(59승2무35패)는 삼성 라이온즈에 4-5로 패한 2위 SSG(53승1무41패)와의 승차를 6경기까지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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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SSG와 승차 6경기로 벌려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독주 체제를 구축한 LG 트윈스가 2위 SSG 랜더스와의 격차를 더 벌렸다. 하지만 방심은 없다.
LG는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5-3으로 이겼다.
LG 승리의 일등 공신은 김현수였다. 3-3 동점이던 8회말 김현수는 키움 구원 문성현의 시속 134㎞ 슬라이더를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기는 결승 투런 홈런을 작렬했다.
경기 후 김현수는 "더 노력해서 잘해보려 했는데 팀이 이겨서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하며 "실투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왔다. 볼카운트가 몰렸고, 상대가 공격적인 투수라는 걸 알고 있었다. 볼넷을 쉽게 줄 거라고 생각 안 했다"며 홈런 상황을 돌아봤다.
김현수는 7월 한 달 동안 14경기에 나서 홈런을 하나도 치지 못했다. 월간 타율도 0.259에 그쳤다. 하지만 최근 3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생산했고, 이날 결승 홈런을 때리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김현수는 "안 좋을 때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선수가 이겨내야 한다. 연습을 많이 하고 있어서 잘 풀릴 거라 생각한다. 여기까지 왔는데 지금부터라도 잘 풀렸으면 좋겠다"며 바람을 전했다.
이어 최근 좋아진 비결에 관해 "힙턴이 조금 약해서 신경을 많이 썼는데 좋아진 것 같다. 힙턴과 중심 이동을 중점적으로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3연승을 완성한 1위 LG(59승2무35패)는 삼성 라이온즈에 4-5로 패한 2위 SSG(53승1무41패)와의 승차를 6경기까지 벌렸다. 그러나 방심은 절대 금물이다.
김현수는 "감독님이 아직 위기라고 하셨다.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고 웃으며 "선수들에게 '우리는 오늘 경기만 보고 가자'고 얘기했다. 우리가 밑을 쳐다 볼 필요가 없다. 경기에서 이기든 지든 팀 분위기가 좋고 잘 되고 있으니 이대로 가자고 했다"고 힘주어 말했다.
2006년 프로에 뛰어 들어 산전수전을 다 겪은 베테랑 김현수도 통합 우승은 경험해 보지 못했다. 그는 강한 열망을 표했다. 김현수는 "통합 우승을 해보고 싶은데 기회가 와야 한다. 지금은 하루에 한 경기씩만 보고 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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