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SM 지분 대량 매입' 사모펀드 투자사 압수수색

SM 주가 시세조종 의혹으로 어제(10일)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 사무실을 압수수색 한 금융감독원이 SM 지분을 대량 매입한 사모펀드 투자사도 함께 압수수색 했습니다.

이와 함께, SM엔터테인먼트 인수 실무 작업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카카오 배 모 대표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금감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은 해당 사모펀드 투자사가 SM 지분을 매입하는 과정에 김 센터장이나 배 대표가 관여했는지 수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금감원 특사경은 어제(10일) 경기도 성남에 있는 김 센터장의 사무실과 휴대전화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금감원은 하이브가 SM 엔터의 주식 공개매수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SM과 카카오 측이 자본시장법을 위반한 의혹과 관련해 서울 남부지방검찰청과 공조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YTN 양일혁 (hyu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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