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세계잼버리' 4만명 하나로 만든 K팝과 함께 유종의 미

최재성 2023. 8. 11.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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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질러! Make some noise!"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의 목소리가 4만여 스카우트 대원들의 함성과 함께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을 가득 채웠다.

11일 서울 마포구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의 마지막 공식행사 'K-팝 슈퍼라이브' 콘서트는 스카우트 대원들의 피로와 아쉬움을 날려버리는 데 충분한 모양새였다.

이날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선 K-팝 콘서트에 앞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폐영식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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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12일 폐영식·K팝콘서트로 공식 일정 종료
상암월드컵경기장 가득 채운 4만여 대원들, K팝에 환호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참가한 각국 스카우트 대원들이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폐영식에서 파도 타기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파이낸셜뉴스] "소리 질러! Make some noise!"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의 목소리가 4만여 스카우트 대원들의 함성과 함께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을 가득 채웠다.

11일 서울 마포구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의 마지막 공식행사 'K-팝 슈퍼라이브' 콘서트는 스카우트 대원들의 피로와 아쉬움을 날려버리는 데 충분한 모양새였다.

빌보드 차트를 강타한 걸그룹 뉴진스와 일정을 조율해 출연을 결정한 아이브, 행사의 마지막 순서를 장식한 NCT드림 등 19팀의 아티스트들은 저마다의 인기곡들로 스카우트 대원들을 만났다.

당초 기상청과 행정안전부 등은 이날 폐영식이 시작된 오후 5시30분 이후부터 비가 내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K-팝 콘서트 무대가 진행될 수록 빗방울이 굵어졌다. 하지만 굵은 빗방울도 출연진과 스카우트 대원들 간의 소통을 막진 못했다.

상암월드컵경기장을 가득 채운 4만여명의 스카우트 대원들은 야광봉과 국기, 스마트폰 등을 들며 각자의 방식으로 무대를 즐겼다.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K팝 슈퍼라이브 콘서트가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K팝 슈퍼 라이브 콘서트’에서 그룹 아이브의 레이(왼쪽부터)와 가을, 장원영, 안유진, 이서, 리즈가 인사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단

이날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선 K-팝 콘서트에 앞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폐영식이 진행됐다. 새만금 야영지에서 첫 일정을 소화하는 모습부터 전국 8개 시도로 나뉘어 지자체별 일정을 진행하는 모습까지 전세계 각지에서 모인 스카우트 대원들의 생생한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 재생됐다.

이날 폐영식에서 한덕수 국무총리는 "대회 기간 내내 기후변화로 인한 유례없는 폭염과 태풍 등으로 스카우트 대원들이 어려움을 겪은 데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자원봉사자와 의료진 여러분, 군, 경, 소방을 비롯한 공무원과 공공기관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한 총리는 "우리나라 곳곳에서 체험한 다양한 문화와 K-팝 콘서트가 여러분에게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게 되길 바란다"며 "우리 정부는 마지막 한 명의 대원이 떠날 때까지 여러분의 안전을 책임지겠다"고 덧붙였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11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 폐영식에서 손인사를 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이날 행사를 마지막을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는 공식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각국 스카우트 대원들은 국가별 일정에 맞춰 개인 정비 시간을 갖는다. 일부 국가는 12일 출국하는 한편, 일부 국가는 한국에 더 머물며 지역 문화 체험 등 일정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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