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홍대·강남역에 경찰 기동대 배치…잼버리 콘서트 후 순찰 강화
최기성 매경닷컴 기자(gistar@mk.co.kr) 2023. 8. 11. 22:51
경찰이 이태원, 홍대, 강남역 등에서 경찰 기동대 3개 부대를 동원해 특별예방활동에 나선다.
서울월드컵경기장(서울 마포)에서 11일 열리고 있는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K팝 콘서트가 끝난 뒤 세계 각국에서 온 스카우트단 소속 성인 인솔자 7000여명이 시내 관광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서다.
당초 각국 스카우트단은 콘서트가 끝나면 숙소로 복귀해 출국 준비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일부 한국 스카우트단 소속 인사가 외국 인솔자들에게 클럽 등 시내 관광을 제안하면서 일정이 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청소년인 스카우트 대원들은 콘서트 직후 교통경찰의 에스코트를 받아 숙소로 복귀하지만 각국 인솔자들은 서울에 남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흉기난동에 태풍 수습까지 동원되면서 경찰 인력이 부족하지만 잼버리 인솔자를 상대로 한 범죄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활동에 나선다.
잼버리 조직위원회는 이와 관련해 인솔자달의 개별 관광 가능성을 부인했다.
조직위는 설명자료를 내고 “스카우트 활동은 참가대원과 인솔지도자가 항상 함께 하는 것”이라며 “인솔지도자와 참가 대원들이 같은 숙소를 사용하기 때문에 콘서트가 끝난 후 모두 같은 버스를 타고 숙소로 이동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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