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전국 병무청장 일제 해임…부정 축재 등 권한 남용 드러나

류호성 2023. 8. 11.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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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전국 병무청장을 일제히 해임했다고 현지 시각으로 11일 로이터 등이 보도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주요 사법·보안기관과의 회의 이후 텔레그램을 통해 성명을 내고, 전국 병무청에 대한 감사 결과 부정 축재나 징병 대상자의 국외 도피 알선 등 권한 남용 사례들이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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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전국 병무청장을 일제히 해임했다고 현지 시각으로 11일 로이터 등이 보도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주요 사법·보안기관과의 회의 이후 텔레그램을 통해 성명을 내고, 전국 병무청에 대한 감사 결과 부정 축재나 징병 대상자의 국외 도피 알선 등 권한 남용 사례들이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모병 체계는 전쟁이 무엇인지, 전쟁 중 냉소주의와 뇌물이 왜 반역인지 정확히 아는 이들이 운영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신임 병무청장들은 전투 경험이 필요한 동시에 보안국의 신원 조사를 통과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법당국은 감사 결과를 토대로 112건의 혐의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우크라이나에서는 지난 6월 한 병무청장 가족이 스페인에 수백만 달러 상당의 차와 자산을 보유하는 등 비리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해당 병무청장을 즉각 해임하는 한편 전국 사법기관과 국가반부패국이 공동 위원회를 구성해 전국 병무청에 대한 감사에 착수하도록 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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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호성 기자 (ryuh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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