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LG, 꼴찌 키움 꺾고 3연승…5연패 한화는 9위 추락(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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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8회말 터진 김현수의 결승 홈런에 힘입어 키움 히어로즈를 꺾고 3연승을 달렸다.
LG는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과 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3연승 휘파람을 분 LG는 59승2무35패를 기록, 1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2위 SSG는 53승1무41패가 되며 선두 LG와 격차가 6경기로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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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SSG 제압하고 8위로
(서울=뉴스1) 문대현 서장원 기자 = LG 트윈스가 8회말 터진 김현수의 결승 홈런에 힘입어 키움 히어로즈를 꺾고 3연승을 달렸다.
LG는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과 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3연승 휘파람을 분 LG는 59승2무35패를 기록, 1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60승 선점에도 1승만을 남겨뒀다. 반면 경기를 내준 키움(42승3무60패)은 2연패에 빠지며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7회까지 3-3으로 팽팽히 맞서던 두 팀의 균형은 8회 깨졌다.
LG가 선두 타자 홍창기의 안타와 정주현의 희생번트로 1사 2루를 만들었고, 타석에 선 김현수가 문성현의 5구째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으로 연결했다.
리드를 잡은 LG는 9회초 마무리 고우석이 올라와 세 타자를 깔끔하게 막고 경기를 끝냈다. 시즌 10세이브를 올린 고우석은 5시즌 연속 10세이브를 달성한 역대 6번째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NC 다이노스는 수원에서 KT 위즈를 7-3으로 꺾고 3위로 다시 올라섰다.
NC는 이날 승리로 50승1무44패가 되며 KT를 4위(51승2무45패)로 끌어내리고 3위로 올라섰다.
NC 선발투수 신민혁은 5이닝 3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4승(5패)째를 수확했다.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마무리 이용찬은 18세이브(3승2패)째를 올렸다.
타선에서는 1회 1사 만루에서 2타점 적시타를 친 권희동이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제이슨 마틴도 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2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3연승을 노리던 KT는 선발투수 웨스 벤자민이 5이닝 8피안타 1볼넷 2탈삼진 5실점(4자책)으로 부진한 탓에 연승을 마감했다.
NC는 1회 3득점을 시작으로 2회 1득점, 4회 1득점 등 착실하게 점수를 쌓았다.
KT는 6회 무사 1, 3루에서 안치영의 1타점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으나 7회 마틴의 솔로홈런이 터지며 전세가 NC 쪽으로 기울었다.
KT는 8회 2점을 따라 붙었으나 그 이상의 추격은 없었고 9회 1점을 더 보탠 NC가 적지에서 4점 차 승리를 거뒀다.
삼성 라이온즈는 인천에서 SSG 랜더스를 5-4로 제압했다.
41승1무56패(승률 0.423)가 된 삼성은 승률에서 한화 이글스(38승5무52패 승률 0.422)를 따돌리고 9위에서 8위로 도약했다.
2위 SSG는 53승1무41패가 되며 선두 LG와 격차가 6경기로 벌어졌다. 아울러 NC에 3경기 차로 쫓기는 신세가 됐다.
삼성의 선발 데이비드 뷰캐넌은 6이닝 9피안타 2실점 후 노디시전으로 경기를 마쳤으나 무려 127구를 던지는 투혼을 선보였다.
8회 마운드에 올라 1타자를 상대한 장필준이 행운의 구원승을 따냈다. 삼성의 마무리 오승환은 9회 등판해 삼진 2개를 솎아내며 1점을 잘 지켜 세이브를 추가했다.
반면 SSG의 마무리 서진용은 9회 마운드에 올라 안타 2개, 볼넷 1개를 내주며 1실점한 끝에 패전투수가 됐다.
롯데 자이언츠는 사직에서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7-1 완승을 거뒀다.
2연승에 성공한 롯데는 46승50패(7위)가 되며 6위 KIA(44승2무45패)와의 격차를 1.5경기로 좁혔다.
롯데의 대체 외인 투수 애런 윌커슨은 6이닝 6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2승(무패)을 신고했다.
KIA 선발 토마스 파노니는 5이닝 7피안타 3실점(2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되며 윌커슨과의 외인 대결에서 패했다.
한편 두산 베어스는 대전에서 한화 이글스를 11-4로 꺾었다. 두산은 49승1무45패로 5위를 유지했고 무기력하게 5연패를 당한 한화는 9위로 떨어졌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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