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과이어, 아직 웨스트햄 이적 동의 안 했다…"연락 기다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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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이 마무리된 게 아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1일(한국시간) "아직 매과이어는 웨스트햄에게 대답을 하지 않았다. 그의 동의가 있어야 이적은 마무리된다"며 "매과이어가 유로 2024에 잉글랜드 대표팀으로 나가려면 소속 팀에서 주전으로 뛰어야 한다. 기회를 주려는 웨스트햄 이적에 긍정적이지만 그가 맨유에서 받던 주급 19만 파운드(약 3억 2,000만 원)를 다 보전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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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이적이 마무리된 게 아니다. 당사자의 최종 동의가 필요하다.
최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수비수 해리 매과이어 이적에 합의했다. 이적료는 3,000만 파운드(약 505억 원).
데이비드 모예스 웨스트햄 감독은 매과이어에게 수차례 전화를 걸어 설득했다. 매과이어 역시 주전에서 밀린 맨유보다 출전시간이 보장된 웨스트햄이 좋은 선택지다.
웨스트햄은 매과이어의 답변을 기다린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1일(한국시간) "아직 매과이어는 웨스트햄에게 대답을 하지 않았다. 그의 동의가 있어야 이적은 마무리된다"며 "매과이어가 유로 2024에 잉글랜드 대표팀으로 나가려면 소속 팀에서 주전으로 뛰어야 한다. 기회를 주려는 웨스트햄 이적에 긍정적이지만 그가 맨유에서 받던 주급 19만 파운드(약 3억 2,000만 원)를 다 보전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알렸다.
매과이어는 맨유와 2025년까지 계약되어 있다. 2019년 맨유가 레스터 시티로부터 매과이어를 데려올 때 쓴 이적료는 8,500만 파운드(약 1,430억 원).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센터백 수비수 세계 최고 이적료다.
시간이 지났고 현재 맨유에선 자리가 없다. 이번 여름엔 주장직까지 박탈당했다. 실력에서 기존 맨유 주전 센터백들인 라파엘 바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를 넘지 못한다.
맨유에서 매과이어는 주급은 많고 실력은 떨어진 애매한 선수였다. 웨스트햄은 다르다.
데클란 라이스를 보내고 리빌딩 중인 웨스트햄은 경험 많고 리더십이 있는 매과이어가 필요하다. 돈도 충분했다.
라이스를 이번 여름 아스널에 1억 500만 파운드(약 1,766억 원)를 받고 팔았다. 호기롭게 이적 시장에 나섰으나 하비 반스, 코너 갤러거, 카를로스 보르헤스, 스콧 맥토미니 등 접근했던 선수들마다 영입에 실패했다.
매과이어에겐 더 적극적으로 나섰다. 모예스 감독이 직접 전화까지 하며 마음을 움직였다.
맨유도 이적을 허락했다. 4년 전 투자한 금액에는 한참 못 미친다. 그래도 지금 매과이어에게 이 정도 돈을 제안할 팀은 웨스트햄이 유일하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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