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남궁민, ‘병자호란’ 비보에도 혼자 ‘침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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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민이 과거를 엿봤다.
8월 11일 방송한 MBC 금토드라마 '연인'에서 이장현(남궁민)은 전쟁 소식을 들었지만 동요하지 않았다.
"기어코 전쟁이 났군. 어떻게 할 거야?"라는 량음에게 이장현은 "어떡하긴. 도망가야지"라고 답했다.
시청자들은 이장현의 과거를 궁금하게 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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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민이 과거를 엿봤다.
8월 11일 방송한 MBC 금토드라마 ‘연인’에서 이장현(남궁민)은 전쟁 소식을 들었지만 동요하지 않았다.
한창 송추(정한용)와 이랑(남기애)의 회혼식이 벌어지던 참, “전쟁이 일어났소!”라는 변고가 들려왔다. “적들이 임금을 가뒀소!”라며 소식을 알린 유생은 주저앉아 통곡했다. 잔치가 벌어지던 능군리 마을 사람들은 크게 놀랐다.
이장현은 그날 밤 송추와 이랑의 신방에 들어와 “아직 여기까지 화가 미치진 않을 겁니다”라고 안심 시켰다. “첫날밤 뜨겁게 운우지정 나누시든가”라는 이장현의 농담에 송추는 웃었다. “왜 나한테 잘해주시오?”라는 송추에게 이장현은 “어르신은 그럴 자격 있으십니다”라고 답했다.
이장현은 신방을 나와 마당 어딘가를 보다가 옛 기억을 떠올렸다. 어린 장현은 속옷만 입고 비를 맞으며 울부짖으며 “아버지!”를 외치고 있었다. 장현은 기억이 떠오르자 괴로워했다.
그때 량음(김윤우)가 이장현을 불렀다. 정신이 든 이장현은 량음과 함께 술을 마셨다.
“기어코 전쟁이 났군. 어떻게 할 거야?”라는 량음에게 이장현은 “어떡하긴. 도망가야지”라고 답했다. “이번에도 며칠 있다가 물러나지 않을까”라는량음에게 이장현은 심각한 얼굴로 “이번엔 임금을 가뒀어.”라고 말했다.
시청자들은 이장현의 과거를 궁금하게 여겼다. “이장현 과거 뭐 있다”, “혹시 정묘호란때 안 좋은 일 있었을까”, “장현이 과거 슬퍼보여” 등의 반응이었다.
MBC 금토드라마 ‘연인’은 조선시대에 가장 격동적인 사건인 병자호란을 배경으로 그 시대를 살았던, 살았을 법한 인물들 사이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다. 그들이 어떤 방식으로 삶의 가치를 숭고하게 지켜냈는지 그려낼 예정이다.
황진영 작가가 극본을 집필하고, 김성용·천수진 감독이 연출했다. 황진영 작가는 “제왕의 딸, 수백향‘과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 등의 사극 경력이 있으며, 김성용 PD는 ’검은태양‘으로 남궁민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MBC 금토드라마 ‘연인’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iMBC 김민정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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