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동료’ EPL 최고 드리블러, 풀럼행 근접...히메네스와 공격 듀오 이루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드리블러 아다마 트라오레(27)가 풀럼(잉글랜드)행에 근접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11일 “풀럼이 울버햄프턴(잉글랜드)과 바르셀로나(스페인)에서 활약했던 아다마 트라오레를 영입하는 데 가까워졌다”라고 보도했다.
트라오레는 올여름 울버햄프턴과 계약이 만료된 후 팀을 떠났고 소속팀을 찾지 못한 채 자유계약(FA) 상태였다. 이에 풀럼이 발 빠르게 접근했고 협상이 진전되고 있다. 트라오레가 풀럼으로 합류하게 된다면 계속해서 EPL 무대에서 활약을 이어갈 수 있다.
풀럼은 올여름 공격진에서 여러 선수의 이탈이 있었다. 단기 계약으로 합류한 마노 솔로몬(24)은 토트넘으로 향했고 다니엘 제임스(24)는 임대 생활을 마치고 원소속팀 리즈 유나이티드로 복귀했다. 또 네스켄스 케바노(31)는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났다.
더해 팀의 주포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29)는 사우디 알 힐랄로 이적을 원하고 있고 계약 만료 후 재계약을 맺은 핵심 윙어 윌리안(35) 역시 알 샤밥과 개인 합의를 마쳤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런 상황에서 풀럼은 트라오레에 손을 내밀었다.
트라오레는 EPL에서 자타공인 최고의 드리블러로 꼽힌다. 폭발적인 스피드와 저돌적인 드리블 능력을 바탕으로 상대 수비 진영을 휘젓는다. 근육질의 탄탄한 피지컬을 가지고 있어 몸싸움에도 밀리지 않는 강인함을 가졌다. 알랑 생-막시맹(26·알 아흘리)·윌프리드 자하(31·갈라타사라이)와 함께 ‘3대 드리블 대장’으로 불렸지만 이제 홀로 남아 보적인 선수가 됐다.
그러나 단점 또한 명확하다. 드리블 능력을 제외하고는 모든 부분에서 부정적인 평가가 뒤따른다. 골 결정력이 부족하고 세밀함이 떨어져 동료들과의 연계 플레이에서 약점이 있다. 더해 잦은 부상과 함께 기복있는 경기력을 보이며 더 높은 성장세를 보이지 못했다. 지난 시즌 울버햄프턴에서 EPL 34경기에 나섰지만 2골 2도움만을 기록할 뿐이었다.
트라오레가 풀럼으로 이적하게 되면 전 동료 라울 히메네스(32)와 함께 공격진을 이룰 수 있다. 히메네스 또한 올여름 울버햄프턴을 떠나 풀럼에 합류했다. 과거 폭발력을 자랑했던 공격 듀오가 풀럼에서 부활할 수 있을까.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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