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美PPI, 전년동월 대비 0.8%↑…인플레 압력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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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도매 가격이 7월 소폭 상승에 그쳐 지난해 우려할 만한 수준까지 오른 이후 인플레이션 압력이 올해 완화되고 있음을 다시 보여주었다.
미 노동부는 11일 지난달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지난해 7월 대비 0.8% 올랐다고 발표했다.
전월 대비 PPI는 7월 6월보다 0.3% 상승해 5월 대비 6월 상승률에서 변동이 없었다.
7월 소비자 물가가 지난해 7월 대비 3.3% 상승한 것으로 10일 발표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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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미국의 도매 가격이 7월 소폭 상승에 그쳐 지난해 우려할 만한 수준까지 오른 이후 인플레이션 압력이 올해 완화되고 있음을 다시 보여주었다.
미 노동부는 11일 지난달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지난해 7월 대비 0.8% 올랐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6월에는 0.2% 상승하며 2020년 8월 이후 가장 낮았었다.
전월 대비 PPI는 7월 6월보다 0.3% 상승해 5월 대비 6월 상승률에서 변동이 없었다.
PPI는 소비자 물가가 향후 몇 달 동안 얼마나 빠르게 오를 것인지를 가늠할 수 있게 해준다. 2022년 3월 11.7%로 정점을 찍은 이후 11차례 연속 이어진 금리 인상으로 PPI 상승률은 꾸준히 하락했다.
7월 소비자 물가가 지난해 7월 대비 3.3% 상승한 것으로 10일 발표됐었다. 이는 6월의 3% 상승보다 0.3%포인트 높아진 것이지만 변동성이 큰 식품 및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 물가는 6월 대비 0.2% 상승에 그쳐 거의 2년 만에 전월 대비 최저 상승을 기록했다.
미 고용시장이 계속 강세를 유지하는 동시에 여전히 목표치인 2%보다는 높지만 인플레이션이 낮아지면서 연준이 경기침체를 피하고 연착륙에 성공할 수 있다는 희망도 조금 높아졌다.
많은 경제학자들과 시장 분석가들은 지난 7월의 금리 인상이 마지막일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연준의 다음 금리 인상 여부는 9월19∼20일 회의에서 결정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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