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LH 혁신·건설 카르텔 혁파 차질 없이 이행”

국토부 장관과 LH 사장에 지시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혁신과 건설 카르텔 혁파를 차질 없이 이행하라”고 지시했다.

윤석열 대통령. 사진은 지난 8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방혁신위원회 제2차 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는 모습. /뉴스1

대통령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이한준 LH 사장에게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이는 LH가 발주한 무량판 구조 아파트 전수조사를 하던 중 당초 발표보다 철근 누락된 아파트 단지가 5곳이 더 있는 것으로 확인되자, 철저한 조사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보인다. 당시 LH는 해당 아파트 단지 5곳의 철근 누락을 ‘경미하다’고 판단해 임의로 제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날 이 사장은 LH 서울본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전수조사에서 문제가 발견된 단지가 앞서 발표한 15곳이 아니라 20곳이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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