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전 끝 패배 김상우 삼성화재 감독 "선수들 성장 계기됐으면"

류한준 2023. 8. 11.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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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가 풀세트까지 가는 승부 끝에 파나소닉(일본)에 패했다.

삼성화재는 11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한국배구연맹(KOVO) 주최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B조 조별리그 파나소닉과 최종전에서 2-3으로 졌다.

김상우 삼성화재 감독은 경기 후 현장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수비에서 차이가 있었다. 파나소닉 선수들이 정말 잘 걷어내더라"며 "그리고 고비에서 우리 선수들이 밀린 점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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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삼성화재가 풀세트까지 가는 승부 끝에 파나소닉(일본)에 패했다. 삼성화재는 11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한국배구연맹(KOVO) 주최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B조 조별리그 파나소닉과 최종전에서 2-3으로 졌다.

삼성화재는 1, 2세트를 연달아 내주고 끌려갔다. 그러나 3세트를 듀스끝에 따내며 만회했고 4세트는 상대 막판 추격을 잘 뿌리치며 가져오며 세트 균형을 맞췄다.

삼성화재는 5세트에서도 세트 중후반까지는 파나소닉에 앞서갔다, 그러나 뒷심에서 밀리면서 결국 5세트를 내주면서 패했다.

김상우 삼성화재 감독이 11일 열린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B조 조별리그 파나소닉과 최종전 도중 타임아웃 때 선수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김상우 삼성화재 감독은 경기 후 현장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수비에서 차이가 있었다. 파나소닉 선수들이 정말 잘 걷어내더라"며 "그리고 고비에서 우리 선수들이 밀린 점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우리팀 선수들이 잘 따라왔다. 이번 경기로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나 또한 그렇게 생각하고 믿는다"고 얘기했다. 삼성화재는 2승 1패가 되며 조 2위가 됐다.

12일 같은 장소에서 대한항공과 결승행 티켓을 두고 겨룬다. 그런데 이 경기는 준결승 1경기로 열려 오후 1시 30분부터 시작한다. 삼성화재 선수들은 체력적인 부담을 가질 수 있다.

그러나 김 감독은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그는 "오프시즌 체력 훈련을 한 이유가 있다. 선수들이 잘 버틸 거라고 본다. 또한 이런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선수 교체 폭을 넓혔다"고 자신했다.

대한항공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 감독은 "(대한항공전은)괜찮다. 파나소닉과 비슷한 면도 있고 경기 스타일도 그렇다"고 덧붙였다.

삼성화재 선수들이 11일 열린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B조 조별리그 파나소닉과 최종전에서 공격 득점을 올린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한편 김 감독은 5세트 13-14 상황에서 매치 포인트가 된 나카모토 켄유(파나소닉)가 시도한 오픈 공격에 앞서 상대의 시차를 둔 더블 컨택 비디오 판독 요청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판독 결과 원심이 유지됐다. 만약 더블 컨택으로 판독됐다면 14-14로 듀스가 될 상황이었다. 김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에도 판독위원에게 얘기를 들었는데 공을 때리려는 의도가 아닌 한동작으로 본 거라고 했다"며 "이런 이유로 시차를 둔 더블 컨택이 아니라고 판독됐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삼성화재는 이날 패했지만 신장호, 박성진이 쌍포 노릇을 잘했다. 두 선수는 22, 20점씩을 올렸다.

/구미=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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