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뉴진스다" 4만 잼버리 대원 '열광'…12일 대장정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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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가 11일 K팝 콘서트와 폐영식를 끝으로 11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세계 150여개국에서 모인 4만여명의 스카우트 대원들이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K팝 스타들의 공연을 즐겼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이자 잼버리 공식 행사의 마지막은 오후 7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진행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K팝 슈퍼 라이브'였다.
4만여명 스카우트 대원들은 K팝 스타의 잇따른 공연에 환호하며 흥을 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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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NCT드림·있지 등 참가… 대원들 떼창 부르며 환호성
12일 잼버리 대회 공식적으로 종료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가 11일 K팝 콘서트와 폐영식를 끝으로 11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세계 150여개국에서 모인 4만여명의 스카우트 대원들이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K팝 스타들의 공연을 즐겼다.
이날 뉴스1과 뉴시스에 따르면, 지난 7일 새만금 잼버리 영지를 떠나 8개 시·도로 흩어진 대원들은 마지막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 모였다. 제25회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폐영식이 열린 서울월드컵경기장 객석과 그라운드 좌석은 스카우트 대원과 지도자들로 가득 찼다.
이날 폐영식에는 등록된 153개국 4만3000여명 중 140여개국 4만여명 대원들이 참석한 것으로 집계됐다. 조기 퇴영한 영국과 미국, 싱가포르 대원들도 참석했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이자 잼버리 공식 행사의 마지막은 오후 7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진행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K팝 슈퍼 라이브'였다.
공연은 1부와 2부로 나뉘어 각 60분씩 진행됐다. 총19개 팀의 K팝 스타들이 총출동했다. 4만여명 스카우트 대원들은 K팝 스타의 잇따른 공연에 환호하며 흥을 분출했다.
1부 마지막 순서에는 뉴진스가 등장했다. 뉴진스는 이날 공연에서 최근 발매한 'ETA'와 "뉴진스의 하입보이요"라는 밈(mem)을 탄생시킨 '하이프 보이' 두 곡을 불렀다. 뉴진스는 최근 K팝 신(scene)에서 가장 핫한 그룹이다. 뉴진스 섭외는 이번 K팝 콘서트의 확실한 흥행 키(key)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뉴진스는 최근 미국에서 열린 '롤라팔루자 시카고 2023'에서 7만명 떼창을 성사시키기도 했다.
2부 마지막 순서를 책임진 그룹은 NCT 드림이었다. 이 외에도 '러브 다이브'로 유명한 아이브, '워너비'의 있지도 스카우트 대원들로부터 큰 환호성을 받았다. 멤버 리아가 컨디션 난조로 불참했지만 있지는 안정적인 라이브 실력을 선보였다.
이밖에도 엠넷 '스트릿 우먼 파이터' 시즌 1 우승팀인 홀리뱅과 더보이즈, 워너원 출신의 강다니엘, 아이즈원 출신 권은비·조유리 등이 출연했다. 몬스타엑스의 유닛 셔누X형원, 프로미스나인, 카드, 피원하모니, 더뉴식스, ATBO, 싸이커스 그리고 크로스오버 그룹 리베란테 등도 이날 무대에 올랐다.
콘서트 마지막에는 동방신기가 리메이크한 노래 '풍선'을 출연자들이 다 같이 불렀다. 이어 하늘에는 불꽃놀이가 장식됐다.
K팝 슈퍼 라이브가 펼쳐지는 내내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비가 내렸다. 하지만 스카우트 대원들은 마음껏 콘서트를 즐겼다. 전 객석에서 파도타기가 나왔고, 공연 내내 대원들은 응원봉을 흔들었다.
폭염, 위생, 태풍 등 각종 논란으로 위기를 맞았던 잼버리 대회였지만, K팝 스타들의 적극적인 지원 덕에 마무리는 성공적으로 지었다. 태풍 여파 등으로 인한 안전 문제도 없었다. 지원 인력이 다수 배치돼 공연장 출입의 동선도 비교적 원활한 편이었다.
콘서트로 대장정에 마침표를 찍은 대원들은 각자 원래 묵던 숙소로 복귀했다. 이로써 지난 1일 시작해 각종 논란으로 다사다난했던 잼버리 대회는 오는 12일 공식적으로 끝난다. 정부는 12일 이후에도 한국에서 추가 일정을 즐기다 출국하는 대원들에도 공항 수송, 숙소 지원 등을 지속할 예정이다.
이창섭 기자 thrivingfire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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