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호준, “공승연 못 볼까 두려워” 주검으로 발견 ‘반전’(소옆경2)

김지은 기자 2023. 8. 11.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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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 화면 캡처



‘소옆경2’ 손호준이 온몸의 화상을 입은 채 주검으로 발견됐다.

봉도진(손호준 분)은 11일 방송된 SBS 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에서 “늦어서 미안해”라며 “분위기 좋은 곳에서 주고 싶었는데 너한테 꼭 주고 싶었거든”이라며 반지를 내밀었다.

이어 “그냥 한번 껴보는 것도 안 될까?”라며 반지를 끼워줬고 “우와. 예쁘다. 반지사이즈는 다 아는 방법이 있지”라며 미소를 지었다.

송설(공승연 분)은 “되게 예쁜 반지네”라며 흐뭇하게 웃었고 봉도진은 “요즘 따라서 불 속으로 들어가는 게 아주 무섭다. 왜인 줄 아냐?”라며 “만약 못 나오게 되면 너를 못 보게 되잖아. 그게 무서워”라고 속내를 밝혔다.

이어 봉도진은 “미안해. 꼭 살아서 퇴근한다고 약속했는데. 너무 많이 누워있지 말라”며 눈물을 흘렸고, 송설은 이상한 낌새를 눈치챘다. 봉도진은 앞서 방화범의 시그니처를 확인하고자 불 속으로 들어갔던바. 그는 불에서 나오지 못했고 온몸에 화상을 입은 주검으로 발견됐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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