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 에어컨 청소 서비스 판매 전년比 96%↑

"소비 심리 위축…에어컨 구매 대신 세척 서비스 이용 증가"

(지디넷코리아=신영빈 기자)전자랜드가 지난 6~7월 가전 청소 서비스 '선한청소'의 에어컨 청소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이 전년 동기 대비 96% 늘었다고 밝혔다.

선한청소는 가전과 매트리스의 세척·살균을 제공하는 전자랜드 케어 서비스다. 전자랜드는 여름 성수기에 맞춰 한시적으로 에어컨 청소 서비스만 집중해 운영했다.

전자랜드는 에어컨 청소 서비스 판매량 증가 배경으로 물가 상승에 따른 소비 심리 위축을 꼽았다. 전문 에어컨 세척 서비스를 받아 냉방 효율을 높이고 제품 수명을 연장하려는 소비자가 늘었다는 분석이다.

전자랜드 가전 청소 서비스 '선한청소' (사진=전자랜드)

전자랜드가 가전 청소 서비스를 리뉴얼한 것도 판매 증가 원인으로 지목했다. 전자랜드는 올해 초 가전 청소를 수행하는 협력사 기사 수를 대폭 늘리고 서비스 가능 지역을 확대했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여름 성수기에도 전자랜드 선한청소를 찾는 고객들이 청소 서비스를 오래 기다리지 않도록 일정을 관리하고 있다"며 "에어컨에서 불쾌한 냄새가 나거나 금방 시원해지지 않는다면 에어컨 청소 서비스를 받아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영빈 기자(burger@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