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건설 카르텔 혁파 차질 없게"…국토장관·LH사장에 당부

양소리 기자 2023. 8. 11.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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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1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둘러싼 '건설 카르텔 혁파'를 다시 한번 당부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이한준 LH 사장에 "LH 혁신과 건설 카르텔 혁파를 차질 없이 이행하라"고 지시했다고 알렸다.

윤 대통령은 부실 시공의 근본 원인으로 건설 산업의 이권 카르텔을 지목하며 "이권카르텔을 혁파하지 않고는 어떠한 혁신도 개혁도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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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사업 '이권 카르텔' 비판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둘러싼 '건설 카르텔 혁파'를 다시 한번 당부했다. 사진은 지난 1일 국무회의를 주재하는 윤 대통령의 모습. 2023.08.11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둘러싼 '건설 카르텔 혁파'를 다시 한번 당부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이한준 LH 사장에 "LH 혁신과 건설 카르텔 혁파를 차질 없이 이행하라"고 지시했다고 알렸다.

윤 대통령은 지난 1일에도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건설 산업의 이권 카르텔을 깨부숴야 한다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부실 시공의 근본 원인으로 건설 산업의 이권 카르텔을 지목하며 "이권카르텔을 혁파하지 않고는 어떠한 혁신도 개혁도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국토부는 아파트 지하주차장의 철근 누락이 드러난 뒤 민간 아파트 전수조사에 나선 상황이다. 국토부는 조사를 마친 뒤 10월 중 종합대책을 발표하기로 했다.

한편 원 장관은 지난 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LH 전관들이 참여하는 업체는 용역에서 완전히 배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 장관은 무량판 민간아파트 전수조사 점검회의에서 "LH 전관 문제는 비정상적 건설업계 이권 카르텔의 중요 축"이라며 "짧으면 한 달, 길면 두 달 안에 이제까지는 없었던 건설업계 이권 카르텔 혁파 대책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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