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수서행 KTX’ 요청…국토부 난색

[KBS 부산]다음 달 1일부터 경부선 수서고속철도, SRT의 주중 운행을 줄인다는 방침에 대해 부산시가 최근 국토교통부에 공문을 보내 "부산에서 서울 강남 수서역을 오가는 SRT는 평일에도 좌석 점유율이 70%를 넘는다"며, "대체 차량 투입 때 시·종점을 수서역으로 하는 KTX 운행이 필요하다"고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국토부는 "KTX와 SRT는 선로 사용료와 요금 체계가 다르고 차량 정비 문제 등이 있어, 수서행 KTX 운행 건의를 받아들이기가 곤란하다"는 입장입니다.

노준철 기자 ( argos@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