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게임노트] ‘이재현 홈런+김현준 결승타+뷰캐넌 QS' 삼성, SSG 꺾고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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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연승 모드에 들어갔다.
삼성은 1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팀간 올 시즌 13차전에서 5-4로 이겼다.
2연승을 질주한 삼성의 시즌전적은 41승 1무 56패가 됐다.
5회에는 삼성이 리드를 뺏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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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인천, 최민우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연승 모드에 들어갔다.
삼성은 1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팀간 올 시즌 13차전에서 5-4로 이겼다. 2연승을 질주한 삼성의 시즌전적은 41승 1무 56패가 됐다. SSG와 상대전적은 6승 7패가 됐다.
이날 선발 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은 6이닝 9피안타 1볼넷 2탈삼진 2실점 기록.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 투구)로 호투했다. 불펜 방화로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지만, 승리에 발판을 마련했다.
타선에서는 김성윤이 5타수 2안타 2득점, 구자욱이 2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 이재현이 3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결승타를 친 김현준은 5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반면 SSG는 뷰캐넌을 넘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시즌전적 53승 1무 41패가 됐다. 경기에서는 추신수가 4타수 2안타 1득점, 김강민이 4타수 2안타 1득점, 김성현이 3타수 3안타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에 빛을 보지 못했다.
선취점은 SSG가 따냈다. 1회 선두타자 추신수가 우전 안타를 치고 나가 득점 찬스를 만들었다. 여기에 김강민도 좌월 2루타를 날려 무사 2,3루 기회를 잡았다. 최주환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쳐 1점을 뽑았고, 최정이 볼넷으로 다시 1사 1,3루. 박성한의 2루 땅볼을 틈타 3루 주자 김강민이 홈을 밟아 리드를 벌렸다.
삼성도 반격에 나섰다. 4회 오원석이 흔들리는 틈을 놓치지 않았다. 선두타자 김성윤이 3루 방면 번트 안타를 치고 나가 기회를 만들었다. 구자욱도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고, 강민호가 포수 앞 땅볼을 쳤지만 1사 2,3루로 이어졌다. 동점 찬스. 피렐라가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날렸고, 주자가 모두 홈을 밟았다.
5회에는 삼성이 리드를 뺏어냈다. 1사 후 이재현이 좌중간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3-2로 앞서기 시작한 삼성. 김현준이 투수 앞 땅볼로 잡혔지만, 김성윤이 좌중간을 가느는 2루타를 쳐 기회를 이어갔고 구자욱이 1타점 좌월 2루타를 날려 점수차를 벌렸다.
SSG도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8회 박성한이 중월 2루타를 날렸고, 김성현이 1타점 좌전 안타를 쳐 턱밑가지 추격했다. 계속된 1사 1,2루 상황에서 김민식이 우전 안타를 날렸고, 2루 주자가 재빨리 홈을 밟아 동점이 됐다.
삼성은 9회 다시 리드를 되찾았다. 1사 만루 상황. 김현준이 유격수 앞 땅볼을 쳤다. 그 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았고, 김현준은 전력질주해 1루에 안착했다. 비디오 판독 결과 원심이 그대로 유지되면서 삼성은 리드를 잡았다.
그리고 한 점 차 리드를 굳히기 위해 오승환이 등판했다. 오승환은 김강민에게 삼진, 최주환 역시 삼진, 최정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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