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역사 개선사업 본격…“임시 주차장 이용해야”
[KBS 전주] [앵커]
지은 지 40년이 넘은 전주역사 개선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오늘(11일)부터 역내 주차장을 폐쇄하고, 21일부터는 자가용 출입도 전면 제한합니다.
전주시는 임시 주차장을 마련하고 버스와 택시 등의 이용을 당부했습니다.
한주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주역 뒤편 장재마을 주변.
차량 160여 대를 주차할 수 있는 유료 임시 주차장이 만들어졌습니다.
전주역사 개선사업에 따라 오늘부터 기존 주차장을 폐쇄하고 역사 주변으로 230여 대 규모로 임시 주차장을 마련했습니다.
장재마을 쪽 임시 주차장 이용자들은 주차한 뒤 육교를 건너 역으로 갈 수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동선이 길어지고 명절과 같이 이용객이 많을 때는 혼잡도 예상됩니다.
[신소라/전주역 이용 승객 : "약간 일찍 나와야 할 거 같긴 해요. 오는 길이랑 육교로 건너는 거 있잖아요. 그런 걸 안내를 안 해놓으면 모를 거 같아요. 그런 부분."]
21일부터는 역사 내 자가용 출입도 모두 통제돼 역 주변이 더 혼잡할 것으로 우려됩니다.
이 때문에 전주시는 택시와 버스 등의 이용을 당부했습니다.
[이영섭/전주시 대중교통과장 : "이번 21일부터는 전주역 공사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전주역 앞 전체를 통제하게 됩니다. 앞이 무척 혼잡할 거 같아요. 그래서 시민들께서 꼭 대중교통을 이용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역사 증축과 주차 공간 확보 등을 위해 2025년까지 추진되는 전주역 개선사업, 하지만 그사이 예상되는 주변 혼잡과 승객, 상인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이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한주연입니다.
촬영기자:이주노
한주연 기자 ( jyhan3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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