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중위권 다툼…광주FC, 역대 최고 성적 노린다
[KBS 광주] [앵커]
프로축구 광주FC가 최근 5경기 무패 행진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광주FC는 1부리그 생존을 넘어 역대 최고 성적을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손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상대 수비 6명을 얼어붙게 만드는 중거리 슛.
빈 곳을 파고드는 패스를 놓치지 않고 넣는 골.
광주FC는 1부리그 승격 동기 대전을 상대로 3골을 몰아넣으면서 무패 기록을 5경기로 늘렸습니다.
[이순민/광주FC 공격수 : "100%의 컨디션을 가지고 경기장에 들어갈 수 있었던 부분이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지 않았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현재 K리그1은 4위 서울부터 9위 제주까지 승점 7점 차이로 중위권 싸움이 치열한 상황.
상위 6개 팀이 겨루는 '스플릿 A' 결정전까지 8경기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현재 리그 5위를 기록 중인 광주FC는 1부리그 생존을 넘어 2020년에 기록한 6위보다 높은 성적을 올리는 게 목표입니다.
[안영규/광주FC 주장 : "저희 선수들도 자신감이 있기 때문에 준비 잘한다면 더 위에 있어도 충분히 (부담감을) 이겨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고요."]
관건은 남은 경기입니다.
남은 8경기 가운데 절반은 울산과 전북 등 상위권 팀과 맞대결을 해야 합니다.
이정효 감독은 광주FC의 장점인 조직력을 바탕으로 한 공격 축구를 앞세워 돌파한다는 각오입니다.
[이정효/광주FC 감독 : "매 경기, 매 경기 계속 공격적으로 (경기를 해서) 광주 팬들이 경기장에 찾오시는 분들이 즐겁게 경기를 볼 수 있게끔 하는 게 목표라고 생각을 해요."]
승격팀 돌풍을 넘어 역대 최고 성적을 노리고 있는 광주FC.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광주FC는 오는 13일 포항을 상대로 리그 3연승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촬영기자:신한비
손준수 기자 (handsom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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