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 LG 염경엽 감독 "김현수의 결정적인 홈런으로 승리했다"

서장원 기자 2023. 8. 11.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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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를 꺾고 3연승을 달린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집중력을 발휘해 승리를 쟁취한 선수들을 칭찬했다.

LG는 11일 서울 잠실 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과 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59승2무35패를 기록, 1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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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에 5-3 승리
1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키움에 5대3 승리를 거둔 LG 염경엽 감독이 김현수 등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2023.8.11/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키움 히어로즈를 꺾고 3연승을 달린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집중력을 발휘해 승리를 쟁취한 선수들을 칭찬했다.

LG는 11일 서울 잠실 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과 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59승2무35패를 기록, 1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60승 선점에도 1승만을 남겨뒀다.

LG는 5회말 문보경의 선제 솔로포가 터지는 등 먼저 3점을 뽑아 리드를 잡았지만 6회초 선발 케이시 켈리가 흔들리면서 만루 위기를 맞았고, 뒤이어 올라온 불펜진도 불을 끄지 못하면서 3-3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LG엔 베테랑 김현수가 있었다. 8회말 1사 2루에서 타석에 선 김현수가 문성현을 상대로 2점 홈런을 뽑아 쐐기를 박았다. LG는 9회초 마무리 고우석이 올라와 세 타자를 깔끔하게 처리하고 경기의 문을 닫았다.

경기 후 염 감독은 "문보경의 홈런으로 전체적인 경기의 분위기를 우리 쪽으로 가져올 수 있었고 결정적인 순간 김현수가 결승 홈런을 쳐주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위기 상황을 막아준 마운드를 향한 칭찬도 이어졌다. 염 감독은 "6회초 가장 중요한 순간에 함덕주가 위기를 막아주면서 승리 가능성을 얻었고 이어 던진 백승현과 유영찬이 좋은 투구로 자기 이닝을 책임져줬다. 마지막엔 고우석이 깔끔한 피칭으로 마무리하며 승리했다"고 박수를 보냈다.

마지막으로 염 감독은 "동점을 허용했지만 끝까지 집중력을 보여준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고 굳은 날씨에도 열심히 응원해주신 팬들 덕분에 3연승을 할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LG는 12일 선발 최원태를 앞세워 4연승에 도전한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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