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왕중왕전] MVP 분당경영고 변하정, 드래프트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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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도전을 알렸다.
분당경영고는 11일 강원특별자치도 양구군 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2023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여고부 결승 온양여고와 경기에서 81-75로 이겼다.
올해 분당경영고는 강력한 여고부 팀으로 평가됐다.
전관왕이 목표였던 분당경영고, 하지만 5월 연맹회장기 준결승 숙명여고와 경기에서 패하며 팀 목표는 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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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양구/배승열 기자] 프로 도전을 알렸다.
분당경영고는 11일 강원특별자치도 양구군 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2023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여고부 결승 온양여고와 경기에서 81-75로 이겼다. 이 우승으로 분당경영고는 올해 3관왕에 성공했다. (춘계 연맹전, 협회장기, 왕중왕전)
대회 MVP는 결승에서 29점 17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활약한 변하정이 호명됐다.
변하정은 "사실 대회 초반, 여러 가지로 경기에 집중하지 못했다. 주변의 도움으로 다시 정신을 차릴 수 있었다. 팀원들이 잘 버텨준 덕분에 상까지 받았다. 동료들한테 고맙다"고 대회 소감을 전했다.
올해 분당경영고는 강력한 여고부 팀으로 평가됐다. 3, 4월 대회에서 연속으로 우승하며 그 힘을 보여줬다.
변하정은 "올해 초와 지금을 비교했을 때, 긴장을 이겨내는 법을 알게 된 것 같다. 초반에는 많이 긴장했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다. 또 경기력을 꾸준히 올리기 위해 노력했다. 지금도 부족하기에 더 끌어 올려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관왕이 목표였던 분당경영고, 하지만 5월 연맹회장기 준결승 숙명여고와 경기에서 패하며 팀 목표는 깨졌다.
변하정은 "전관왕이 목표였지만, 중간에 삐끗해서 물 건너갔다"고 웃었다. 이어 "전국체전이 남았는데, 체전에서도 우승해서 3학년을 마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전국체전에 앞서 오는 9월 초, 분당경영고는 초청팀 자격으로 대만에 방문한다.
변하정은 "존스컵과 같은 대회라고 들었다. 대만에서 열리는 고등학교 농구대회로 여러 국가가 참가한다. 건강히 잘 다녀오겠다"고 했다.
끝으로 "드래프트에 도전한다. 프로에 가게 된다면 팀에서 원하는 것을 금방 익히도록 노력하겠다. 당장 기록보다 리바운드나 궂은일 등 팀에 필요한 것을 채워주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변하정은 신한은행 변소정 동생으로 유명하다. 그가 언니와 함께 프로 무대를 누빌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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