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전 해병대 수사단장, 규정 위반하며 생방송 출연해 허위 주장"

국방부는 오늘 오후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이 규정을 위반하며 모 방송사 생방송에 임의로 출연해 사실이 아닌 내용을 일방적으로 주장한 것에 대해 강한 유감과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박 전 수사단장이 방송에서 법무 관리관이 혐의와 죄명을 빼라고 했다거나 안보실에서 언론 설명자료를 요청한 것은 외압 소지가 있다는 등의 발언 내용은 근거 없는 명백한 허위 주장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법무 관리관은 군사법원법의 취지를 전 수사단장에게 설명한 것이며, 국방부는 그동안 여러 차례 사실이 아님을 밝혀 왔다고 덧붙인 뒤, 피의자 신분인 박 전 수사단장의 일방적 주장을 방송한 것에 대해서도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방부는 이와 함께 조사본부를 통한 재검토를 조속히 마무리해 전 수사단이 작성한 조사결과 원안과 함께 조사본부 자료도 민간 경찰에 이첩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김문경 (m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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