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이겼다'… '박건우 3안타' 앞세운 NC, kt전 6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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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가 박건우의 3안타에 힘입어 kt wiz전 6연패를 벗어났다.
NC는 11일 오후 6시30분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펼쳐진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wiz와의 원정경기에서 7-3으로 이겼다.
NC 다이노스 선발투수 우완 신민혁은 5이닝동안 78구를 던져 1실점 3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을 기록하며 시즌 4승을 달성했다.
후속타자 황재균의 중전 안타로 만들어진 1사 1,3루에서 NC 류진욱의 폭투를 틈타 1점을 더 따라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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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NC 다이노스가 박건우의 3안타에 힘입어 kt wiz전 6연패를 벗어났다.
NC는 11일 오후 6시30분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펼쳐진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wiz와의 원정경기에서 7-3으로 이겼다. 이로써 NC는 시즌 50승1무44패(승률 0.532)를 달성하며 kt wiz를 제치고 3위에 복귀했다. 종전 3위였던 kt wiz는 시즌 51승2무45패(승률 0.531)에 머무르며 4위로 순위가 한 단계 하락했다.
NC 다이노스 선발투수 우완 신민혁은 5이닝동안 78구를 던져 1실점 3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을 기록하며 시즌 4승을 달성했다. 타선에서는 3번타자 겸 우익수 박건우가 5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kt wiz 선발투수 좌완 웨스 벤자민은 5이닝동안 93구를 던져 5실점(4자책) 8피안타 1사사구 2탈삼진을 기록하며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이날 먼저 기선제압에 성공한 팀은 NC다. NC는 1회초 선두타자 손아섭의 좌전 안타로 물꼬를 텄다. 박민우가 포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지만 박건우, 제이슨 마틴의 연속 안타로 1사 만루를 만들었다. 이어 권희동의 2타점 적시타로 NC가 2-0으로 먼저 앞서나갔다.
계속된 공격에서 도태훈은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됐다. 하지만 후속타자 윤형준의 1타점 적시타를 통해 NC는 1회초 대거 3점을 뽑아냈다.
흐름을 탄 NC는 2회초 선두타자 박세혁의 좌전 안타로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이후 손아섭과 박민우가 범타로 처리됐지만 박건우의 1타점 2루타로 4-0까지 달아났다.
기세를 몰아 NC는 4회초 1사 후 kt wiz 투수 벤자민의 송구실책을 틈타 손아섭이 2루에 안착했다. 손아섭은 곧바로 3루 도루에도 성공했다. 여기서 2사 후 박건우의 1타점 적시타로 5-0으로 격차를 벌렸다.
kt wiz도 반격에 나섰다. 6회말 선두타자 배정대의 몸에 맞는 공과 김민혁의 좌중간 안타로 무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그리고 안치영의 1타점 적시타로 1-5 추격에 성공했다.
한 점을 허용한 NC는 7회초 1사 후 마틴의 우월 솔로포로 1점을 다시 도망갔다. 마틴은 kt wiz 김영현의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비거리 120m 홈런을 작렬했다. 마틴의 시즌 11호포.
kt wiz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8회말 선두타자 배정대가 중전 안타로 출루에 성공했다. 이어 대타 앤서니 알포드가 친 타구가 중견수 마틴 앞에 아슬아슬하게 떨어졌다. 무사 1,3루에서 대타 박병호가 1타점 희생플라이를 터트리며 2-6으로 격차를 좁혔다.
kt wiz는 계속해서 NC를 몰아쳤다. 후속타자 황재균의 중전 안타로 만들어진 1사 1,3루에서 NC 류진욱의 폭투를 틈타 1점을 더 따라붙었다.
3점까지 몰린 NC는 8회말 2사 1,3루에서 마무리 이용찬을 올려 추가 실점을 막았다. 이후 9회초 마틴의 1타점 희생플라이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마무리 이용찬은 9회초에도 올라와 kt wiz 타선을 봉쇄했다. 결국 경기는 NC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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