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비즈니스의 시대 外[새책]
의료 비즈니스의 시대
김현아 류마티스 내과 의사가 ‘3분 진료’와 불필요한 검사가 이뤄지는 구조를 파헤친다. 의료수가가 낮아 의사들은 검사로 수익을 보충하고, 병원은 첨단 의료 기기를 홍보한다. 자본 종속, 기술 중독, 병원의 과도한 수익 추구, 정부의 방치 등 의료 시스템의 문제를 차근차근 진단한다. 돌베개. 1만7000원
왜 우리는 세계를 있는 그대로 보지 못하는가
심리학자 앤드루 슈톨먼이 중력·밀도·관성 등 직관 이론을 분석하며 우리가 세상을 올바르게 이해하지 못하는 원인을 탐구한다. 사람들이 기후변화 부정론, 지구편평설 등을 믿는 것은 직관에 잘 부합하기 때문이다. 김선애·이상아 옮김. 바다출판사. 1만8000원
생물학적 풍요
생물학자이자 언어학자인 브루스 베게밀이 동물 동성애·양성애·비번식적 성활동 등 섹슈얼리티를 연구, 집대성한 책이다. 미국 동성애 금지법 폐지와 인도 대법원의 동성애 비범죄화 판결에 인용됐다. 다양한 동물의 섹슈얼리티를 1300쪽이 넘는 분량에 담았다. 이성민 옮김. 히포크라테스. 4만3000원
야만의 시간
독재에 맞서 민주화운동에 힘을 쏟았지만 박정희 정권에 의해 반국가단체가 되어 외면받는 한통련(재일한국민주통일연합)의 이야기다. 올해로 한통련 설립 50주년을 맞았지만 아직도 반국가단체라는 이유로 한국에서는 불온시되고 일본에서는 차별받는다. 김종철 지음. 진실의힘. 1만9000원
이중섭, 그 사람
일본에서 최초로 출간된 이중섭의 평전. 마이니치신문사 서울특파원이었던 오누키 도모코가 7년 동안 이중섭의 생애와 예술가로서의 족적을 좇았다. 아내 야마모토 마사코와의 인터뷰와 미공개 편지 등을 통해 이중섭의 숨겨진 인간적 면모도 담겼다. 최재혁 옮김. 혜화1117. 2만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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