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철수’ 잼버리…오늘 서울서 폐영식
[KBS 전주] [앵커]
폭염과 위생 문제로 논란을 겪다 결국, 태풍으로 조기 철수가 결정돼 새만금 야영장을 떠났던 스카우트 대원들이, 오늘 서울에서 다시 만났습니다.
서울에서 열린 폐영식과 K팝 콘서트를 끝으로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공식행사는 마무리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진유민 기자, 폐영식은 잘 마무리됐나요?
[리포트]
네, 태풍으로 지난 8일 새만금 야영장을 떠나 전국 8개 시도로 흩어졌던 대원들은 오늘 오후 2시쯤부터 서울월드컵경기장에 차례로 입장했습니다.
전국에 흩어진 4만여 명이 다시 모이다 보니 아침부터 분주한 모습이었는데요.
새만금 조기 철수 뒤 전북에서 머물고 있던 스카우트 대원 5천여 명도 일찌감치 숙소를 떠나 서울로 향했습니다.
오늘 폐영식에서는 폭염과 태풍 등 악조건을 겪었던 이번 잼버리 기간을 담은 영상이 공개됐고, 4년 뒤 잼버리를 여는 폴란드에 연맹기를 전달하며 폐영식이 마무리됐습니다.
폐영식 뒤에는 많은 스카우트 대원들이 가장 기다렸던 'K-POP' 콘서트가 시작됐는데요.
아이브와 뉴진스, 엔씨티 드림과 있지, 마마무 등 정상급 인기 가수들이 출연해 잼버리의 마지막 밤을 뜨겁게 달궜습니다.
정부는 안전사고에 대비해 천여 명의 경찰과 소방인력을 배치했고, 사고 대처를 위해 의료진과 구급차를 대기시켰습니다.
K-POP 콘서트를 끝으로 잼버리 공식행사는 모두 마무리 됐는데요.
대원들은 이르면 내일부터 출국할 예정입니다.
전북에서는 5백여 명이 남아 관광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안광석
진유민 기자 (realj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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