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LG, 최하위 키움에 짜릿한 승리…김현수 8회말 결승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위 LG 트윈스가 8회말에 터진 김현수의 결승 투런포를 앞세워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를 꺾고 1위 질주를 이어갔다.
LG는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과 홈 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LG는 3연승을 달렸고, 키움은 2연패로 최하위 자리를 벗어나지 못했다.
LG는 5회말 공격에서 선두 타자 문보경이 우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선취점을 뽑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1위 LG 트윈스가 8회말에 터진 김현수의 결승 투런포를 앞세워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를 꺾고 1위 질주를 이어갔다.
LG는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과 홈 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LG는 3연승을 달렸고, 키움은 2연패로 최하위 자리를 벗어나지 못했다.
경기는 팽팽했다. LG 선발 케이시 켈리와 키움 선발 장재영은 4회까지 무실점으로 투수전 양상을 보였다.
균형은 5회에 깨졌다. LG는 5회말 공격에서 선두 타자 문보경이 우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선취점을 뽑았다.
이후 박동원의 좌익선상 2루타와 김민성의 희생번트로 1사 3루 기회를 만든 뒤 박해민의 내야 땅볼 때 박동원이 홈을 밟았다.
키움은 홈 승부를 펼쳤고, 박동원이 세이프 판정을 끌어내면서 아웃 카운트 없이 득점에 성공했다.
LG는 계속된 공격에서 박해민의 도루 등으로 2사 2루 기회를 이어갔고, 문성주가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적시 2루타를 터뜨리며 3-0으로 달아났다.
LG는 6회초 수비에서 곧바로 동점을 허용했다. 켈리는 선두 타자 전병우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는 등 급격하게 제구가 흔들렸다.
켈리는 김동헌에게 좌중간 안타, 김준완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줘 무사 만루 위기에 놓였고, 김혜성에게 중전 적시타를 얻어맞아 첫 실점했다.
LG는 김진성을 투입했으나 로니 도슨에게 스트레이트 밀어내기 볼넷, 송성문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내줘 3-3 동점이 됐다.
LG는 8회말 공격에서 결승점을 뽑았다. 선두 타자 홍창기는 상대 팀 세 번째 투수 문성현에게 우전 안타를 때렸고, 정주현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루에서 김현수가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작렬했다.
볼카운트 3볼 1스트라이크에서 경쾌한 스윙으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승기를 잡은 LG는 9회에 마무리 고우석을 투입해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현수는 3타수 1안타(1홈런) 1볼넷 2타점 1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10세이브째를 올린 고우석은 역대 6번째로 5시즌 연속 두 자릿수 세이브 기록을 이어갔다.
키움 선발 장재영은 6이닝 4피안타 1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퀄리티 스타트(6이닝 3자책점)를 달성했으나 웃지 못했다.
cycl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우크라전 비판한 러시아 유명셰프, 세르비아서 숨진채 발견 | 연합뉴스
- 3번째 음주운전 '장군의 아들' 배우 박상민 징역형 집행유예 | 연합뉴스
- 코미디언 김병만 가정폭력으로 송치…검찰 "수사 막바지" | 연합뉴스
- '해를 품은 달' 배우 송재림 사망…"친구가 자택서 발견"(종합) | 연합뉴스
- [영상] "너무아프다" "드럽게 못난 형"…배우 송재림 비보에 SNS '먹먹' | 연합뉴스
- [인터뷰] "중년 여성도 젤 사러 와…내몸 긍정하는 이 많아지길"(종합) | 연합뉴스
- 멜라니아 "트럼프 사귈때 '골드디거' 뒷말…나도 잘나간 모델" | 연합뉴스
- 차에 치인 고양이 구조 요청하자 현장서 죽인 구청 용역업체 | 연합뉴스
- 8년 복역 출소 5개월만에 또…성폭행 40대 이번엔 징역 15년 | 연합뉴스
- '선우은숙 친언니 강제추행 혐의' 유영재 첫 재판서 "혐의 부인"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