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만끽한 스카우트 대원들···"정말 아름다운 경험"

2023. 8. 11.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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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태풍의 상륙으로 모든 일정이 실내 활동으로 전환된 가운데서도, 스카우트 대원들은 K-컬처에 푹 빠져들었습니다.

한국의 전통문화부터 고대하던 K-팝 콘서트까지 한국을 만끽한 대원들은, 환대해준 한국인들에게 감사를 전했습니다.

계속해서 김경호 기자입니다.

김경호 기자>

(국립중앙박물관)

한 땀 한 땀 자개를 붙이는 스카우트 대원들.

전통 공예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탈리아 대원들이 나전의 매력에 빠졌습니다.

낯선 방식이라 조금 서툴러도 어느새 완성에 성공합니다.

인터뷰> 마이아, 마테오 / 이탈리아 스카우트 대원

"정말 멋지고 굉장하다고 생각해요. 꼭 해보고 싶었어요. 저도 멋지다고 생각하고 마찬가지로 해보고 싶었어요."

박물관 내 또 다른 곳에서는 도장 공예 프로그램이 한창입니다.

대원들은 도장 위에 새겨진 자신의 한글 이름이 마냥 신기하기만 합니다.

인터뷰> 비르지니아, 페데리코 / 이탈리아 스카우트 대원

"정말 아름다운 경험이었어요. 전에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한국 문화를 배울 수 있었어요. 이 수업이 정말 만족스러워요."

태풍의 영향으로 실내 활동으로 바뀐 잼버리 프로그램.

이를 계기로 대원들은 한국 문화를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K-팝의 위상이 높아진 만큼 스카우트 대원들은 K-팝 콘서트에 대한 기대감이 가장 컸습니다.

김경호 기자 rock3014@korea.kr

"스카우트 대원들의 방한 마지막 일정인 K-팝 슈퍼라이브를 관람하기 위해 한낮부터 많은 인파가 몰렸습니다."

인터뷰> 한나 / 독일 스카우트 대원

"이 콘서트를 기다려왔어요. 저는 K-팝의 열렬한 팬이에요. 우리 모두 고대해왔어요. 특히 NCT 드림을 보고 싶어요."

12일간 한국에 머물며 다양한 한국 문화를 체험한 잼버리 스카우트 대원들.

(영상취재: 김태형 이수오 / 영상편집: 김하람)

한국에 매료된 이들은 다시 올 그날을 기약하며 환대해준 한국 국민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감사합니다."

KTV 김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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