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다시 폭염… 7호 태풍 ‘란’ 도쿄 향해 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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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과 다음 주 중 전국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올라가는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제7호 태풍 '란'도 일본 도쿄를 향해 북상하고 있어 기상청이 예의주시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란은 11일 오전 9시 기준 일본 도쿄 남남동쪽 약 1030km 부근 해상에서 중심기압 940hPa(헥토파스칼), 최고 풍속 초속 47m를 유지한 채 시속 10km 속도로 일본을 향해 북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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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에 따르면 란은 11일 오전 9시 기준 일본 도쿄 남남동쪽 약 1030km 부근 해상에서 중심기압 940hPa(헥토파스칼), 최고 풍속 초속 47m를 유지한 채 시속 10km 속도로 일본을 향해 북상 중이다.
란은 광복절인 15일경 일본 도쿄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1일 브리핑에서 “대부분의 예측 모델에서 란은 일본에 상륙한 이후에는 열도를 따라 동쪽으로 향할 것으로 예측된다”면서도 카눈처럼 갑자기 경로를 바꿔 한반도로 향할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았다. 란의 영향으로 15일 강원 영동 지방을 중심으로 동풍이 강하게 불고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미국 인근 바다에서 발생한 허리케인 ‘도라’도 태풍이 될 가능성이 있다.
도라는 천천히 일본 방향으로 이동 중인데 11일 밤 우리나라 태풍예보구역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은 허리케인이지만 ‘제8호 태풍’으로 변화할 가능성도 있다.
허리케인이 우리나라 태풍구역까지 접근한 것은 2018년 ‘헥터’ 이후 처음이며 현재까지 19번의 사례가 있다.
이문수 기자 doorwat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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