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멧 패대기… LG 오스틴, '오락가락' 스트라이크 존에 분노[스한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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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오스틴 딘(29)이 심판의 '오락가락' 스트라이크 존에 격한 항의를 펼치다 퇴장을 당했다.
이어 1볼 2스트라이크에서 키움 장재영의 몸쪽 걸친 패스트볼에 송 주심이 삼진 선언을 하자 오스틴은 격분했다.
결국 오스틴은 스트라이크 존 항의에 의한 퇴장 조치가 내려졌다.
3-3으로 맞선 6회초, 키움 이주형의 타석에서 주심은 스트라이크 존 바깥쪽으로 크게 빠진 LG 함덕주의 볼을 스트라이크로 판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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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한국 김영건 기자] LG 트윈스 오스틴 딘(29)이 심판의 '오락가락' 스트라이크 존에 격한 항의를 펼치다 퇴장을 당했다.
LG는 11일 오후 6시30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3연승에 성공하며 59승(2무35패)째를 올렸다. 순위도 역시 선두를 유지했다.
이날 경기는 4회까지 팽팽한 흐름으로 진행됐다. LG가 5회말 먼저 움직였다. 문보경의 선제 솔로 홈런과 키움 김휘집의 야수선택, 문성주의 적시 2루타를 묶어 대거 3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키움도 6회초 3득점을 뽑아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문제의 장면은 6회말이었다. 선두타자로 나온 오스틴은 초구 스트라이크 이후 바깥쪽에 걸친 스트라이크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며 송수근 주심이랑 약간의 대화를 나눴다. 이어 1볼 2스트라이크에서 키움 장재영의 몸쪽 걸친 패스트볼에 송 주심이 삼진 선언을 하자 오스틴은 격분했다. 결국 오스틴은 스트라이크 존 항의에 의한 퇴장 조치가 내려졌다.
오스틴은 퇴장 직후 헬멧까지 집어던졌다. LG 김정준 수석코치가 나와 오스틴을 말렸고 그제서야 오스틴은 진정했다.
사실 이 타석만 봤을 때 오스틴의 반응은 의아하다. 해당 타석에서 주심은 올바른 판정을 내렸다. 하지만 이전 타석을 보면 말은 달라진다. 0-0으로 맞선 1회말, 오스틴은 1사 1,2루 기회에 등장했다. 이때 장재영은 오스틴의 몸쪽 깊게 커브를 던졌다. 스트라이크 존에서 크게 벗어나는 공이었다. 그러나 주심은 이를 스트라이크로 판정했다. 볼이 스트라이크로 둔갑한 것이다.
결국 카운트 싸움에서 불리해진 오스틴은 3루수 병살타로 기회를 날렸다. 주심의 판정이 오스틴의 타격에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었다. 당시도 주심을 노려보며 불만을 표했던 오스틴이다.
이 판정 외에도 이해하지 힘든 스트라이크 판정이 많았다. 3-3으로 맞선 6회초, 키움 이주형의 타석에서 주심은 스트라이크 존 바깥쪽으로 크게 빠진 LG 함덕주의 볼을 스트라이크로 판정했다. 이주형은 억울한 표정으로 타석에서 물러났다.
이렇듯 이날 주심의 스트라이크 판정은 '오락가락'했다. 오스틴도 여기에 피해를 입었다. 그는 1회 잘못된 판정 이후 이미 심판 판정에 대한 신뢰를 갖지 못했다. 오스틴의 퇴장은 선수와 심판 사이의 불신이 폭발한 결과였다.
-스한 스틸컷 : 스틸 컷(Still cut)은 영상을 정지된 화면으로 보여주는 것을 뜻합니다. 매 경기 중요한 승부처의 한 장면을 있는 그대로 자세히 묘사합니다.
스포츠한국 김영건 기자 dudrjs70@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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