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흘린 쿠르투아 시즌 아웃…레알, 데 헤아 영입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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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밖의 기회가 왔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는 11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가 다비드 데 헤아 영입 직전에 있다. 영입을 시도했다 무산된 지 8년 만이다"고 밝혔다.
맨유가 계약이 종료된 데 헤아에게 재계약 제안을 하지 않으면서 자연스러운 이별이 됐다.
과거 2015년 레알 마드리드는 데 헤아 영입 코앞까지 갔으나, 팩스가 고장나 서류가 제때 도착 안 하는 바람에 이적이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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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뜻밖의 기회가 왔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는 11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가 다비드 데 헤아 영입 직전에 있다. 영입을 시도했다 무산된 지 8년 만이다"고 밝혔다.
데 헤아는 지난 6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12년 동행이 끝났다. 맨유가 계약이 종료된 데 헤아에게 재계약 제안을 하지 않으면서 자연스러운 이별이 됐다.
12년간 데 헤아는 맨유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프리미어리그 등 8개의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맨유 골피퍼 역대 최다인 545경기 출장에 빛났다.
주급도 팀 내 최고였다. 37만 5,000파운드(약 6억 2,000만 원)로 프리미어리그 전체로 봐도 최고 수준이었다.
1990년생으로 골키퍼치고 많은 나이는 아니다. 하지만 노쇠화가 뚜렷했다.
몇 시즌 전부터 뚜렷한 기량 저하가 왔다. 어이없는 판단 실수, 떨어지는 반응 속도로 실점하는 장면이 여럿 노출됐다.
FA(자유계약선수) 신분이 됐기에 영입에 이적료가 들지 않는다. 그럼에도 데 헤아를 원하는 팀들은 많지 않았다.
인터 밀란이 접근했으나 데 헤아가 거절했다. 주전 골키퍼 안드레 오나나를 맨유로 이적시킨 인터 밀란은 그 자리를 싼값의 데 헤아로 체우려했다. 데 헤아로선 자존심이 상하는 일이었다.
두 달이 지나도록 소속 팀이 없는 상황. 레알 마드리드가 접근했다.
그동안 레알 마드리드는 골문은 티보 쿠르투아가 굳게 지켰다. 지난해 야신상 수상자이자 유럽 최고의 골키퍼로 불린다.
하지만 훈련 도중 부상으로 눈물을 흘리며 떠났다. 검사 결과 전방십자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다.
회복에만 수개월이 걸리는 큰 부상. 시즌 아웃이 유력하다.
레알 마드리드는 빨간불이 켜졌다. 현재 1군 골키퍼는 안드리 루닌이 유일하다.
각 리그가 개막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즉시전력감 골키퍼를 데려오는 건 쉽지 않다. FA에다 소속 팀을 구하지 못한 데 헤아가 현재로선 최선이다. 과거 2015년 레알 마드리드는 데 헤아 영입 코앞까지 갔으나, 팩스가 고장나 서류가 제때 도착 안 하는 바람에 이적이 무산됐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는 데 헤아 외에도 첼시의 케파 아리사발라가도 눈여겨보고 있다. 케파 역시 첼시에서 자리가 없어 새로운 팀을 찾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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