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로 들썩이는 지역, 日 네부타 축제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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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 인구 감소와 경기 침체는 국내뿐 아니라 이웃 일본에서도 사회적 문제가 된지 오래입니다.
제주자치도와 자매결연을 맺은 일본 아오모리현에서는 네부타 축제를 대표 브랜드로 키워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고 있는데요.
일본을 대표하는 여름 축제인 아오모리 네부타입니다.
4년 만에 완전 부활한 네부타 축제가 아오모리현에 다시금 활기를 불어 넣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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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역의 인구 감소와 경기 침체는 국내뿐 아니라 이웃 일본에서도 사회적 문제가 된지 오래입니다.
제주자치도와 자매결연을 맺은 일본 아오모리현에서는 네부타 축제를 대표 브랜드로 키워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고 있는데요.
코로나19로 한동안 중단됐다 4년 만인 올해 들어 완전히 제 모습을 찾았다고 합니다.
축제 현장을 이효형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랏세라! 랏세라! (랏세! 랏세! 랏세라!)"
춤꾼의 흥을 돋우는 선창을 모두 함께 따라 외칩니다.
저마다 장단에 맞춰 토끼뜀을 뛰고, 그 때마다 옷에 달린 방울이 울려댑니다.
거대한 무사와 요괴 모습의 인형 등불을 실은 수레인 네부타를 따라 흥겨운 행진이 이어집니다.
일본을 대표하는 여름 축제인 아오모리 네부타입니다.
최근 3년은 코로나19 여파로 축제가 취소되거나 규모가 대폭 축소됐었는데, 4년 만에 완전히 부활했습니다.
이효형 기자
"아오모리 네부타 축제의 백미인 야간 행진입니다. 행사 진행 방식부터 관객 참여까지 코로나 이전의 열기를 완전히 되찾았습니다"
축제 의상만 갖춰 입는다면 누구나 원할 때 행진 대열에 끼어들 수 있어 관객 참여도 높습니다.
이마가와 유우코 / 오사카부
"오사카에서 왔는데 (축제에) 3번째 참가입니다. 박력이 대단하고 너무 즐거워서 또 오고 싶습니다"
다카야 유세이 / 아오모리현
"코로나가 끝나고 뜨거운 여름에 와서 정말 즐겁습니다"
6일 동안 열리는 축제에 몰리는 인파는 250만 명 이상.
코로나19 여파로 축제 문화가 끊길 수 있다는 우려도 있었지만, 올해 성공 개최로 말끔히 씻어냈습니다.
니시오카 타다히로 / 아오모리현 관광국제전략국 국제화그룹 매니저
"고조되는 분위기 속에 4년 동안 아오모리 현민들이 참아온 응어리를 폭발시킨 정말 좋은 네부타였다고 생각합니다"
4년 만에 완전 부활한 네부타 축제가 아오모리현에 다시금 활기를 불어 넣고 있습니다.
JIBS 이효형입니다.
영상취재 고승한
JIBS 제주방송 이효형(getstarted@hanmail.net) 고승한(q890620@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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