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와 감동 모두 전한 메이플식 소통 방송

문원빈 기자 2023. 8. 11.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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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방송 언제든 환영” 9주 미션 완료한 ‘CM토리’와 ‘루밍쨩’

"모험가들과 함께 한 캐릭터 생성~6차 전직 여정 마무리"

9주 동안 진행한 넥슨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 공식 방송 'CM토리와 루밍쨩의 PLAT WITH ME'가 11일 막을 내렸다.

PLAY WITH ME는 CM토리와 루밍쨩이 하이퍼 버닝을 활용해 캐릭터를 260레벨까지 육성하며 팬들과 소통하는 방송이다. 운영진이 직접 게임을 즐긴다는 콘셉트로 팬들에게 호응을 받았다. CM토리의 입담과 개인 방송 경력자인 루밍쨩의 진행력이 방송의 재미를 한껏 살린 것도 인기에 한몫했다. 

CM토리와 루밍쨩은 "이제 달려갈 곳이 없다. 마지막 방송이다. 코스프레는 아쉽게도 하지 못했다. 긴 시간 동안 소중한 금요일 점심 시간을 내줘서 감사하다. 11일 방송은 6차까지 진행할 것이다"며 260레벨까지 육성하는 숙제 장면을 공유하고 방송을 시작했다.

CM토리와 루밍쨩은 누가 먼저 6차 전직을 하는지 내기했다. 루밍쨩은 이미 2개의 캐릭터를 6차까지 육성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루밍쨩은 퀘스트를 진행한 후 어센틱 심볼 강화, 경험치 아이템 착용, 경험치 버프 사용 등 준비를 마치고 사냥에 돌입했다. 그 과정에서 육성 관련 좋은 팁을 초보자들에게 공유했다.

사냥 중 강원기 넥슨 메이플스토리 디렉터 목소리를 내는 웡키가 "끝없는 먹방 렛츠 고"라며 식사를 권했다. 메뉴는 치킨과 프렌치프라이였다. 웡키는 네 번째 메뉴까지 나올 거라 예고했다. 식사를 하며 사냥하는 CM토리와 루밍쨩. 루밍쨩은 빠른 경험치 수급을 위해 CM토리보다 더 낮은 레벨 사냥터를 선택했다. 이로 인해 루밍쨩은 2킬, CM토리는 3킬로 사냥했다.

사냥하며 시청자들과 소통하는 CM토리와 루밍쨩. 경험치 수급 속도는 확실히 루밍쨩이 빨랐다. 그러던 중 두 번째 식사가 도착했다. 두 번째 메뉴는 짜파구리, 삶은 달걀, 냉동 만두, 얼박사로 PC방에서 흔히 먹을 수 있는 구성이다. 사냥이 빠른 루밍쨩은 여유롭게 식사한 반면 CM토리는 식사와 사냥을 동시에 하느라 더 열심히 움직이는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 CM토리와 루밍쨩의 Play with me (Ep.9)

2부에서는 서로 같은 사냥터에서 솔 에르다 기운을 채웠다. 시청자가 넥슨 PC방 혜택이 켜진 것을 보고 질문하자 CM토리는 "넥슨은 사내 테스트를 위해 전 좌석 PC방 혜택을 제공해서 누적 시간 보상으로 받았다"고 설명했다.

세 번째 메뉴로는 떡볶이, 마요덮밥, 핫바가 나왔다. 방송을 시작한 지 3시간 10분 만에 루밍쨩이 솔 에르다 기운을 모두 채웠다. 루밍쨩은 CM토리를 기다리기 위해 리코더와 플룻을 가져온다며 무대에서 벗어났다.

루밍쨩이 악기를 가져오는 사이 CM토리는 엔젤릭버스터 주제곡을 불렀다. 채팅창도 CM토리의 노래와 안무에 호응을 던졌다. 루밍쨩이 악기를 가져오자 마지막 메뉴가 전달됐다. 마지막 메뉴는 디저트로 와플과 커피였다.

루밍쨩은 메이플스토리 BGM을 리코더와 플룻으로 연주했다. 서툴긴 하지만 멜로디는 확실하게 연주한 루밍쨩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감탄을 표했다. 이전부터 방송 콘텐츠로 선보였던 코로 리코더 불기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시청자들은 "이걸 왜 잘 하지"라며 놀랍다는 반응도 보였다. 1시간 정도 경과되자 CM토리도 6차 전직 조건을 달성했다.

마지막 미션을 무사히 마친 CM토리와 루밍쨩은 "9주가 정말 빨리 갔다. 6차 전직을 목표로 정말 열심히 달려왔다. 이런 방송은 처음이었다. 누군가는 기다려 주기도 해서 정말 신기했다. 즐거운 경험이었다. 힘들 때도 있었지만 응원과 걱정을 해준 분들 덕분에 힘이 났다. 다음에도 만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꼭 만났으면 좋겠다. 감사하다"며 감동의 눈물과 함께 방송을 마무리했다.

시청자들도 "9주 동안 너무 재밌었다", "울지마", "금요일마다 웃음 줘서 좋았다", "앞으로도 같이 출연하는 방송 보고 싶다", "화이팅", "이렇게 게임사 직원들이 직접 캐릭터를 키우는 방송 마음에 든다"며 화답했다. 

moon@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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