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 우주항공의학센터, NASA 산하조직과 국제 공동연구

[인천=뉴시스] NASA 산하조직 TRISH와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는 김규성 센터장(앞줄 오른쪽). (사진=인하대병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하대병원은 우주항공의학센터가 최근 보건복지부가 지원하는 '글로벌 연구협력 지원 사업'의 한-미 우주의학 국제 공동연구 신규 과제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김규성 센터장(이비인후과 교수) 등 연구팀은 1년6개월 동안 약 7억1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 받아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연구팀은 '우주환경으로 유발된 뇌 인지기능 저하 극복을 위한국제공동연구'를 주제로 NASA 산하조직인 TRISH(Translation Research Institute for Space Health) 등 미국 내 연구기관과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이 계획은 인간의 심우주 개척을 위해 반드시 극복해야 할 인지기능 저하의 기전연구 분야에 대한 도전이다. 연구팀은 이를 통해 대한민국의 우주의학 연구능력을 높이고, 최종적으로 우주의학 분야에서 국제 공동연구의 일원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각오다.

한편 2018년 발족한 인하대병원 의생명연구원 산하 우주항공의학센터는 우주의학 및 유인 우주지원을 위한 국내유일의 민간기관이다. 중력변화와 우주방사선 등 우주환경 모사 지상연구를 위한 개방형 연구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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