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파 코리아 3인방' 출격 대기…개막 앞둔 유럽 축구
[앵커]
축구 팬들에게 잠못드는 밤이 돌아옵니다. 손흥민과 이강인, 김민재를 비롯한 해외파 선수들이 이번 주말, 첫 경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온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새 시즌을 앞두고 소개 동영상을 찍는 자리에서, 손흥민의 자신감은 유독 눈에 띄었습니다.
[손흥민/토트넘 : {촬영을 앞두고 동료 선수들에게 조언을 해줬나요?} 아니요. 우리 선수들은 이미 워낙 잘해서 제 조언이 필요 없어요. 보세요. 메디슨도 잘하고 있고, 로메로나 에메르송은 잠깐 애를 먹긴 했지만 잘하고 있죠.]
지난 시즌엔 안면 골절을 당해 '보호대'를 착용했고, 막바지엔 스포츠 탈장 때문에 고통을 안고 뛰었던 만큼 성적도 만족스럽지 못했습니다.
[손흥민/토트넘 : 저도 많은 아쉬움을 갖고 작년 시즌을 마쳤던 것 같아요. 프로로 시즌을 치르면서 작년에는 정말 많이 배웠던 것 같은데.]
최근 프리시즌 경기에서 두 차례 골에 기여했던 손흥민은 사흘 뒤 브렌트포드와 개막전으로 새 시즌을 시작합니다.
새로 바뀐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함께하며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골 기록을 노립니다.
[손흥민/토트넘 : 대한민국이라는 태극기가 가슴 안에 있다고 생각하고 대한민국을 자랑스럽게 만들 수 있는 선수가 되겠습니다.]
새로 팀을 옮긴 이강인과 김민재에게는 '증명의 시간'이 다가옵니다.
이강인이 뛰는 파리는 최근 음바페, 네이마르의 이적설 속에 뒤숭숭한 분위기입니다.
'부상'을 완전히 벗어난듯 이강인은 오늘 훈련도 모두 소화했고, 프랑스 언론은 1라운드에 이강인이 주전으로 뛸 거란 예상을 내놨습니다.
독일의 명문, 바이에른 뮌헨으로 팀을 옮긴 김민재는 개막을 앞두고 "어떤 공격수든 신경을 건드리는 수비를 하겠다"는 각오를 남겼습니다.
(화면제공 : 스포츠조선)
(* 저작권 관계로 방송 영상은 서비스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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