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2023 Next-Level Training Camp 3차 훈련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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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위원회(KBO)가 주최한 '2023 KBO Next-Level Training Camp' 3차 훈련이 11일 마무리됐다.
이번 캠프 우수선수로 선정된 편주완(대전신흥초)은 "KBO 레전드 선수 출신 코치들과 함께 훈련할 수 있어서 즐거웠다"며 "특히 타격 기술과 수비 기본기에 관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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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주최한 '2023 KBO Next-Level Training Camp' 3차 훈련이 11일 마무리됐다. 이번 3차 캠프는 남부권역 U-13(13세 이하) 초등·리틀 선수들이 참가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후원으로 열린 이번 3차 훈련은 지난달(7월) 30일부터 11일까지 13일 동안 부산 기장군에서 진행됐다.
이번 캠프에는 장종훈 감독과 강성우 배터리코치, 김동수 타격코치, 송진우, 차명주 투수코치, 김민우 수비코치 등 KBO 재능기부위원 6명이 코칭스태프로 참여했다. 장 감독과 코치들은 유소년 선수들의 야구 기술 향상과 기본기 습득을 위한 훈련을 지도했다.
장 감독은 타격 연습에서 T-Bar 훈련을 통해 선수들에게 기본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동수 코치는 전 선수의 타격 모습을 촬영한 후 동작연결분석을 활용해 학생들과 함께 1대1 맞춤 상담을 통해 문제점을 분석하고 교정하는 훈련을 진행했다.
송진우, 차명주 코치는 스로잉 프로그램을 통해 피칭 기본기를 중점적으로 지도했다. 또한 1루 베이스 커버, 더블 플레이 수비, 번트 수비 등 구체적 상황에 대비한 수비 훈련도 함께 실시했다.
강성우, 김민우 코치는 수비 시 기본자세, 풋워크, 송구 동작, 타구 처리 플레이 등 포수와 야수 수비 전반을 집중 교육하며 유망주 선수들의 기본기 형성을 위해 노력했다. 이번 캠프 우수선수로 선정된 편주완(대전신흥초)은 "KBO 레전드 선수 출신 코치들과 함께 훈련할 수 있어서 즐거웠다"며 "특히 타격 기술과 수비 기본기에 관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중학교에 가서도 열심히 훈련해 다음 Next-Level 캠프에도 참가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훈련을 총괄한 장 감독은 "더운 날씨에도 참가 선수들이 잘 따라줘서 고마웠다"며 "선수들이 앞으로도 올바르게 자라서 한국 야구 발전에 큰 힘이 되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 감독은 또한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나이인 만큼 캠프에서 훈련한 것들을 잘 활용한다면 앞으로 더 훌륭한 선수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KBO는 이번 캠프에서 금정섭 세종스포츠정형외과 원장의 부상방지 및 반도핑 교육과 한국프로스포츠 협회 전문강사의 스포츠 윤리 교육도 실시했다.
이번 캠프에선 부산 기장군과 동아오츠카의 도움도 컸다. 기장군은 기장-KBO 야구센터 내 리틀-소프트볼구장과 그물망 등 훈련시설 일체를 제공했고 동아오츠카는 선수들의 수분 보충을 위한 물과 포카리스웨트를 지원했다.
KBO는 12일부터 같은 장소에서 북부권역 U-13 초등·리틀 선수 40명을 대상으로 Next-Level Training Camp 4차 훈련을 진행한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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