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장재영, 리그 타율 1위 LG 상대로 데뷔 첫 QS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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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영건 장재영(21)이 리그 타율 1위 LG 트윈스를 상대로 데뷔 첫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달성했다.
장재영은 11일 서울 잠실 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장재영의 최고 성적은 지난달 5일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기록한 5⅓이닝 무실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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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키움 히어로즈 영건 장재영(21)이 리그 타율 1위 LG 트윈스를 상대로 데뷔 첫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달성했다.
장재영은 11일 서울 잠실 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3-3 동점인 가운데 마운드를 내려가 승리 요건을 갖추진 못했다.
2021년 프로 무대에 데뷔한 장재영이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경기 전까지 장재영의 최고 성적은 지난달 5일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기록한 5⅓이닝 무실점이다. 그런데 막강 타선 LG를 상대로 데뷔 후 한 경기 최다 이닝과 함께 첫 퀄리티스타트까지 달성했다.
장재영은 계약금으로만 9억원을 받을 정도로 입단 당시부터 큰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150㎞를 상회하는 강속구를 갖췄음에도 늘 제구가 발목을 잡았고, 때문에 심한 기복을 보였다. 좀처럼 1군에 정착하지 못한 가장 큰 이유였다.
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4회까지 LG 타선에 안타 1개만 맞는 짠물투로 LG 타선을 무득점 봉쇄했다. 1회와 3회 실점 위기를 스스로 넘기면서 쾌투를 이어갔다.
5회 선두 타자 문보경에게 선제 솔로 홈런을 맞은 뒤 흔들렸고, 3점을 내줬지만 키움 타선이 바로 3점을 만회하면서 장재영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장재영은 세 타자를 범타 처리하고 맡은 임무를 완수했다. 승리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지만 장재영 개인에겐 의미있는 경기로 남았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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