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마음껏 짓밟아봐라, 난 끝까지 버틸 테니!'…음바페는 다 계획이 있구나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킬리안 음바페와 파리 생제르맹(PSG)이 갈등이 최고조로 향하고 있다.
음바페는 PSG와 재계약을 거부했고, PSG는 거센 보복에 나섰다. 음바페의 계약 기간은 내년까지. 음바페가 재계약을 거부하면서 내년에 FA로 이적할 수 있는 자격을 얻을 수 있게 됐다.
PSG는 결사 반대다. 엄청난 이적료를 지불하며 영입한 음바페를 공짜로 내보낼 수 없다는 확고한 의지. PSG는 음바페가 재계약에 임하기를 바라고 있고, 사실상 이를 위해 협박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아시아 투어에 제외했고, 아시아 투어 복귀 후 1군 훈련에도 제외했다. 현지 언론들은 개막전을 포함해 3라운드까지 음바페의 결장이 확실하다고 보도했다. 이를 넘어 PSG는 재계약을 하지 않는다면 올 시즌 내내 벤치에서 머무를 수 있다고 협박을 하고 있다.
이런 강경한 PSG의 의지에도 음바페는 끄떡없다. 어떤 협박과 고통도 감내하겠다는 의지다. 1년만 버티면 된다는 생각이다. 그리고 이적료 없이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다는 것. 이것이 음바페의 계획이다.
영국의 ‘데일리 스타’는 “음바페는 PSG에 잔류하면서 반전을 꾀하고 있다. 음바페는 내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기 위해서 올 시즌 PSG에 잔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음바페가 이번 여름 레알 마드리드에 가고 싶어도, 상황이 여의치 않다. 레알 마드리드는 주드 벨링엄을 영입하면서 예산이 없다. 음바페를 감당할 여유가 없다. 레알 마드리드 역시 내년 음바페의 공짜 영입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음바페는 내년 FA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기 위해 꿈쩍도 하지 않고 있다. PSG와 관계가 완전히 악화됐지만,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라는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버티고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킬리안 음바페,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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